2013-322. (모두투어) 일본 중부지방 여행기 (7) 온천을 마음껏 만끽하며 첫 날을 마무리하다.
By 류토피아 (RYUTOPIA) | 2013년 10월 12일 |
(7) 온천을 마음껏 만끽하며 첫 날을 마무리하다. 본 중부지방 여행기는 여행사이트 '모두투어'의 '9기 서포터즈'에 선발되어 다녀온 패키지 상품의 플랜에 맞춰 진행한 3박 4일간의 여행으로, 모든 코스 및 경비(개인물품구매 제외)는 '모두투어' 쪽의 지원을 받았음을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 . . . . . 생전 처음 먹어보는 가이세키 요리로 화려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텔방으로 올라왔다. 아까 전 테이블이 있던 자리를 누가 정리하고 이불을 깔아놓았다. 우렁각시라도 왔다 간 것인가? 알고보니 직원이 우리 저녁식사 하러 간 사이에 직접 방에 들어와서 테이블을 정리하고 이불을 깔아놓고 간 것이었다. 고급 호텔에서는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하면서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하지만 지금
고양이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 아이노시마
By 기괴하게 겸연쩍게 | 2015년 6월 30일 |
출국하는 비행기 상공에서 본 아이노시마. 사실 검증해보진 않았다. 걍 이거랑 똑같은 섬이 아이노시마라고 돌아다니길래... 아이노시마, 후쿠오카 현, 큐슈에 있는 작은 섬! 고대인의 무덤이 있고 조선통신사가 잠시 거쳐갔다는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섬! 하지만 관광지도 심각하게 대단한 유적지가 있는 것도 아닌 이 섬을 내가 찾은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고양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고양이!!!!!! 일본어로 네코!!!!! 고양이는 귀여움받기 위해 태어난 생명체 같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닝겐들의 편견 때문에 한국에서 고양이의 삶은 고달픈 편이다. 한국에도 고양이가 사는 섬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주워듣기론 고양이섬 하면 일본이었고 작년 나가사키를 찾았다가 방문하려던 이 섬이 나가사키와는 너무 떨
[15년 7월 큐슈]계곡의 숙소 니히키노오니 (渓谷の宿 二匹の鬼)의 저녁식사[20]
By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 2016년 2월 6일 |
관련글 : [13년 7월 남큐슈 여행]계곡의 숙소 니히키노오니 (渓谷の宿 二匹の鬼), 저녁식사 [20](내블로그) 첫날 : 인천 출발-후쿠오카 도착 -후쿠오카 1박 둘째날 : 후쿠오카-쿠마모토- 쿠마모토성 관광- 신토스-후츠카이치-다자이후-큐슈국립박물관-다자이후텐만구-후쿠오카-후쿠오카1박 셋째날 : 후쿠오카-아리타-아리타관광-타케오온천-우레시노-우레시노관광-우레시노1박 네째날 : 우레시노-신토스-분고나카무라-유메츠리바시-코코노에-코코노에 1박 다섯째날 : 코코노에-분고나카무라-후쿠오카-인천 도착 늘 이야기하지만 온천여관의 꽃은 푸짐한 저녁식사! 일단은 항공샷부터. 이날의 메뉴.누르면 커집니다. 식전주, 뭔가 달콤한 맛이었다는 기억만(...살구나 매실 계
오즈 야스지로 곁에 살다, 꽁치의 맛
By TELL ME YOURS I WILL TELL YOU MINE | 2018년 1월 21일 |
기타노 타케시에게 가족은 보지 않으면 버리고 싶은 존재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에게 가족은 결핍으로 드러나는 시간이고, 일본의 모델 겸 수필가 마에다 에마는 가족은 타인이라고 썼다. 여러가지 갈래로 설명되고 여러 가지 말들로 정의되는 가족은 생각하기에 따라 정반대의 말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나는 이 단어의 마지막에서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를 본다. 그의 영화에 가족이 그려지지 않는 작품이 없고, 가족으로 인해 인간이 겪게되는 딜레마와 그렇게 흐르는 시간이 오즈의 영화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혼자인 인생이 가족이란 굴레 안에서 어쩔 수 없이 함께가 되는 삶의 역설을 그는 쓰디쓰지만 따뜻한 온도로 아우른다. 그의 영화를 보면 묘하게 스산한, 하지만 풍만한 느낌을 받는 이유다. '꽁치의 맛'은 오즈 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