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 그날 바다
By 지금이 우리의 전부 | 2018년 4월 13일 |
![#0413 그날 바다](https://img.zoomtrend.com/2018/04/13/c0229228_5ad02b21a9779.jpg)
‘그날 바다’를 보고왔다. 고작 일주일 정도가 상영기간이라 서둘렀다. 슬플까봐 걱정하는 분 걱정없이 봐도 된다. 나도 걱정이 많았는데 과학다큐멘터리처럼 정말 철저히 팩트를 찾아가는 영화니까 진실을 찾아가는 데 집중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 가더라. 아스키 코드를 디코딩해서 항로 추적하고 세월호 인양시 차에 남아있는 블박 화면 순서 맞추는 과정들을 보면서 박지영 감독과 다큐 팀.. 그리고 김어준 총수의 긴 시간에 걸친 노력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도대체 왜? 란 질문이 남는다. 앞으로 그게 밝혀져야 하겠지. +전혀 몰랐는데 나레이션이 정우성이었다!!! 녹음도 세 번인가 했다던데 어쩐지 너무 귀에 쏙쏙 잘 들어오더라.
"더 킹" 스틸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월 14일 |
!["더 킹" 스틸컷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1/14/d0014374_584e4ec96bc43.jpg)
이 영화도 결국 나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많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일단 마지막 이미지는 뭔가 묘하게 상징적이네요.
010. 그 마음들과 '함께', 영화 [공동정범]
By 소리, 자유의 날개를 달다. | 2018년 2월 7일 |
용산 참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해서 여러 사실들을 조합해가며 사건을 재조명해서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일거라 기대하며 보았다, 이런 영화일 거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다. 마주하기 힘든 진실에 다가간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하지만 상처가 된다해도 상처를 마주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같은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외로운 투쟁. 때론 원망이 때론 미안함이 때론 자기 연민이 자신을 더 외롭게 한다. 이 영화는 그 마음들을 '함께' 엮는 작업이었다.좋은 다큐란, GPS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빙둘러 비추어 내가 어디있는지 알게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또 권력이 민중을 다루는 방식은 얼마나 유치하고 치졸한가. 그것은 학교가 학생을, 회사가 노동자를 다루는 방식과 또 얼마나 비슷한가.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