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8 <우리는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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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가족'이라는 모티프는 수많은 영화에서 반복돼왔다. 마땅하다. 얼마나 '극적'인가. 헤어진 피붙이들이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이 괜찮은 그림의 대비를 만들고 그들이 재회해서 흘리는 감격의 눈물은 관객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특히나 한국 관객에게는 현실에서도 낯설지만은 않은 특별한 이벤트가 자아내는 휴머니즘은 덤이다. 역시 그러한 공식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기본 공식에 충실하면서 적당한 조미료로 감칠맛을 냈다. 한국사회의 상처인 해외입양 문제를 건드리고, 가정 내 갈등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종교문제도 얼핏설핏 보여주며 목사와 무속인 형제라는 대조로 코믹하게 담아낸다. 잃어버린 치매 환자 어머니를 찾아다니는 형제의 여정은 다소 뻔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