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잡동사니|2015년 2월 1일
Posts

국제시장

잡동사니|2015년 2월 1일

윤제균 감독, 찾아보니 영어 제목이 'Ode to my father', 직역하면 '아버지에 대한 송시'라고 되어있다. 힘들게 일하고 겨우 본인 원하는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그 기회를 포기하고 고모의 가게를 인수하는 이유가가족에 대한 경제적인 책임 때문이 아니라 그 가게가 '아버지가 찾아올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영화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주인공 대사를 통해 알려준다. 친절한 영화다. 흥행에 필요한 요소를 골고루 갖췄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흥행하지 못한다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일거다. 가족을 먹여 살리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피곤하긴 마찬가지이므로, 30~40대도 공감하면서 볼 부분은 있을 것이다. 나이드신 부부가 같이 관람하러 온 것을 볼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