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8년 8월 2일 |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스포일러 있음) 디즈니 픽사 3D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14년만의 속편. 전작의 경우 슈퍼히어로 금지법 이후 직장에서까지 해고된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남들 몰래 슈퍼히어로 능력을 살린 일을 하며 돈을 벌려다가 악당에게 붙잡혀서 가족들이 구하러 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반면, 이번에는 슈퍼히어로 금지법 폐지를 위한 회사에서 일라스티걸이 슈퍼히어로 일을 하며 돈을 벌다가 악당에게 붙잡혀서 가족들이 구하러 가는 내용. 전작과 구성이 비슷하다보니 회사의 오너 남매를 보고 아이가 "저 사람들 나쁜 사람 아니예요?"라고 할 정도로 반전이 예상되는 작품이었다. 다만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사람들 몰래 숨겨진 곳에서 능력을 살린 일을 했던 반
스몰빌 (2001–2011)
By 히어로무비 | 2015년 2월 26일 |
스몰빌 Smallville (2001–2011)TV드라마-10시즌 217 에피소드방송: CW출연: 탐 웰링, 마이클 로젠바움, 앨리슨 맥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시리즈이지만, 개인적으로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본다. 열심히 챙겨보진 않았지만.시즌이 거듭할 수록 본격적인 수퍼히어로물로 접어드는데, 아마도 그런 것 때문에 질색하는 시청자들이 나온 것 아닐까 싶다. 그래도 10시즌까지 갔다는 건 그만큼 시청률이 있었다는 얘기일 텐데. 개인적으로는 1, 2시즌의 풋풋한 방식도 좋았고, 올리버 퀸이 나오는 6시즌도 좋았다. 사정상 배트맨 대신 선택된 그린 애로우가 이렇게 요긴하고 세련되게 쓰일 수 있다는 재발견을 한 셈인데, 덕택에 <애로우> 시리즈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탐 웰링이 좀 답답
아이언맨 3 / Iron Man 3 (2013)
By 멧가비 | 2014년 4월 19일 |
짜임새도 좋고 영화 자체의 재미는 훌륭하다. 재밌기로만 따지면 2편보다 월등하고 1편에도 크게 뒤지진 않는다. 그러나 장르 팬으로서 흡족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닌 듯 하다. 영화 속 토니는 소득과 재산에 비해 상당히 서민적인 입맛을 늘 자랑해왔다. 1편에선 죽다 살아와서 먹은 게 치즈 버거, 2편에선 죽어가는 와중에 도너츠, 어벤저스에선 또 죽다 살아나서 슈와마, 3편에선 PTSD에 시달린다는 인간이 참치 샌드위치 달라고 초딩한데 징징거린다. 그렇게 식대 아껴서는 비싼 수트나 뻥뻥 터뜨리고 자빠졌다. 변검술 하듯이 계속 바꿔입는 연출은 멋지고 좋았다. 그렇지만 어딘가 모르게 수트를 페이퍼 타올 쓰듯이 쓰고 내버리는 듯한 모습은 팬으로서 허무한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다. 감독은 분명 아이언맨 영
릴로 & 스티치, 2002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7일 |
개봉 당시 포스터를 다시 보니, 디즈니 측에서 끗발나게 밀어주려 했던 게 어지간히도 보이는 신 캐릭터다. 그동안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도 폭력적인 캐릭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스티치는 여러모로 이질적인 존재였지. 일단 외계인이잖아. 그동안 디즈니가 외계문화에 선을 긋고 있었던 것 역시도 아니지만, 어쨌거나 동물이나 인간 위주의 캐릭터 시장에서 '귀여운 외계인'으로 어필해보려 했던 게 특이함. 그리고 이 놈이 귀여운 건 맞는데, 어쨌거나 폭력적이라는 것도 포인트. 그냥 막연하게 세계정복 우주정복을 외치는 캐릭터가 아니라, 파괴를 목적으로 만든 진짜배기 생체병기 출신이라는 것도 디즈니치고는 좀 괴랄한 느낌이다. 근데 어쨌거나 결론은 디즈니 캐릭터잖아?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것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