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By 로꼬세상 | 2020년 12월 15일 |
소문을 듣고 어젯밤부터 보기 시작한 '인간수업'. 와... 킹덤도 그렇고.. 한국드라마도 외국자본이 만드니 엄청나게 다르다. 설마 했는데 이정도로 자극적인 소재일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다루는 내용들이...사실 따지고 보면 공공연히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고 현상들인데 한국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컨텐츠들은 심의라는 잣대 때문에 대놓고 다룰수가 없다. 담배피는것도 검열해야하는 수준이니... 뭐 말 다했다. 그런데 넷플릭스라는 외국자본이 만들고 나니 비로소 대한민국의 적나라한 현실이 연출된다는것이 상당히 아이러니 하긴 하다 ㅎㅎ 물론 다소 과장된 사건들과 꽤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은 극의 흥미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엄청난 웰메이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크라이테리온 Blu-ray: 로마 (ROMA, 2018) 리뷰에 대해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20년 2월 19일 |
일단 리뷰 본문은 DVD Prime에 올린 링크로 대체하고, 여기선 간단한 잡담입니다. 1. 이 영화는 (최근 나오는 흑백 영화가 대개 그렇듯이)컬러 촬영 후 광색역 데이터는 보존하고, 이걸 흑백 처리를 해서 흑백 버전만 개봉한 영화입니다. 촬영 당시의 컬러 영상은 서플인 '로마로 가는 길'(한국 넷플릭스에도 공개 중)에서 뜨문뜨문 나오는데, 작품의 운치를 따지면 흑백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리뷰에도 언급했지만)이 영화는 사실 거창한 소재도 없고 효과음도 거의 다 익숙한 생활 소음인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앉아서 보고 있으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135분짜리라서 크게 부담되는 것도 아니니, 한국어 자막도 없는 크라이테리온 BD가 불편하신 분은 넷플릭스에서 보시는 것
연애 클리셰 스터디 40 : 날 해치지 않는 착한 남자
By 닥터엘 연애상담소 LUV_and_SEX | 2017년 7월 6일 |
: 본 칼럼에서는 다양한 텍스트들을 통해, 픽션이 보여주는 연애의 법칙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연애와 현실의 연애가 얼마나 다른지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 *주의* 1. 특정 드라마나 영화를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TEXT : 로맨스 영화 [연인과 친구 사이 No Strings Attached ] 오늘은 K 드라마를 벗어나 헐리우드 로맨스 장르 영화에서 로맨스 클리셰를 찾아봅니다. 한국의 로맨스 코드와 헐리우드의 로맨스 코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비슷한 듯 다른, 흥미로운 로맨스 코드들을 찾아봅시다. 이 영화는 로맨스라면 닭살이 오소소 돋는 전문직 여성 엠마(나탈리 포트먼)가, 착하고 귀엽고 어리숙한 남자 애덤(애쉬튼 커쳐)를 만나 운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