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시나리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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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시나리오 계약^^

생애 첫 시나리오 계약^^

2013년 5월 10일. 생애 처음 시나리오 계약을 했다. 90년대에 보여주기도 남부끄러운 이상한 드라마 끄적거렸던 것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게 2002년이었으니 11년 만이다. 징그럽게도 오래 걸렸다. 계약 이야기가 나온 게 3월. 그로부터 시놉을 쓰고, 트리트를 쓰고, 극중극을 만들어보고 하느라 2개월 정도 더 걸렸다. 내가 쓴 시나리오를 파는데도, 그렇게 요구하는 것들이 많았다. 예전에 계약 다 됐다고 생각한 단계에서 엎어진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조심 또 조심했다. 괜히 여기저기 말해놨다가 막판에 틀어질까봐 계약서에 도장 찍을 때까지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도장 찍었다.^^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영화가 만들어져 걸릴 때까지 또 몇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