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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반점 또는 화평본위
90년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 배우들에겐 이번 영화가 은퇴작이니 어쩌니 하는 얘기가 곧잘 돌곤 했었다. 누구는 종횡사해를 끝으로 은퇴를 한다더라 아니다 다른 작품 하나 더 한다더라 내지 영화계 완전 은퇴가 아니라 홍콩 떠나서 미국으로 간다더라 이런저런 소문 속에 해당 영화는 누구의 은퇴작, 아무개의 컴백작 등의 홍보문구를 내걸고 극장에 내걸리곤 했었다. 홍콩 반환을 불과 몇 년 앞둔 어수선한 시기, 홍콩의 배우들은 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스스로 은퇴를 선언하곤 했었는데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수록된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라든지 금성무가 연기한 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에 연연하는 남자 역시 그러한 홍콩 반환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아래에서 독특하게 해석할 수 있는 영화적 요소들이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