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테리온 Blu-ray: 로마 (ROMA, 2018) 리뷰에 대해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20년 2월 19일 |
일단 리뷰 본문은 DVD Prime에 올린 링크로 대체하고, 여기선 간단한 잡담입니다. 1. 이 영화는 (최근 나오는 흑백 영화가 대개 그렇듯이)컬러 촬영 후 광색역 데이터는 보존하고, 이걸 흑백 처리를 해서 흑백 버전만 개봉한 영화입니다. 촬영 당시의 컬러 영상은 서플인 '로마로 가는 길'(한국 넷플릭스에도 공개 중)에서 뜨문뜨문 나오는데, 작품의 운치를 따지면 흑백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리뷰에도 언급했지만)이 영화는 사실 거창한 소재도 없고 효과음도 거의 다 익숙한 생활 소음인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앉아서 보고 있으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135분짜리라서 크게 부담되는 것도 아니니, 한국어 자막도 없는 크라이테리온 BD가 불편하신 분은 넷플릭스에서 보시는 것
연애 클리셰 스터디 40 : 날 해치지 않는 착한 남자
By 닥터엘 연애상담소 LUV_and_SEX | 2017년 7월 6일 |
: 본 칼럼에서는 다양한 텍스트들을 통해, 픽션이 보여주는 연애의 법칙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속 연애와 현실의 연애가 얼마나 다른지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 *주의* 1. 특정 드라마나 영화를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TEXT : 로맨스 영화 [연인과 친구 사이 No Strings Attached ] 오늘은 K 드라마를 벗어나 헐리우드 로맨스 장르 영화에서 로맨스 클리셰를 찾아봅니다. 한국의 로맨스 코드와 헐리우드의 로맨스 코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비슷한 듯 다른, 흥미로운 로맨스 코드들을 찾아봅시다. 이 영화는 로맨스라면 닭살이 오소소 돋는 전문직 여성 엠마(나탈리 포트먼)가, 착하고 귀엽고 어리숙한 남자 애덤(애쉬튼 커쳐)를 만나 운명적
리처드 링클레이터 신작, "Apollo 10 1/2: A Space Age Childhood"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12일 |
리처드 링클레이터 이야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느낌입니다. 솔직히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작품에 관해서 누가 욕을 하면 이제는 그래도 갠찮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말입니다. 이런 느낌은 버나뎃 덕분에 더 강해진 지점이 더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고이장히 아쉬운 영화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고, 동시에 간간히 다시 보게 되는 영화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작품도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넷플릭스와 작업을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스캐너 다클리 이후 정말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이번에도 실사 촬영 위에 애니를 덧씌운 방식인 거 같구요.
디자이너라면 꼭 봐야하는
By 로꼬세상 | 2020년 4월 30일 |
Abstract Netflix에서 2017년부터 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데 이번에 Youtube에 무료로 공개하면서 시청하게 되었다. 그동안 드라마만 본다고 정신이 없어서 이 좋은 시리즈를 모르고 있었구나 싶다. 지금까지 BIG와 Ilse Crwaford, 이름이 생각안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한명에 관한 세편을 보았는데 한편 한편이 정말 수작이다. 편당 40분 정도로 너무 부담되지 않는 길이안에 주인공이 창작하는 자세, Background, 작품소개 등등이 적정비율로 잘 버무려져 있다. 큰 줄기로는 주인공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면서 진행되기에 자칫 산만해지기 쉬운 흐름을 잘 잡아주고 있다.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프로덕트등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다 커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