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2011
By DID U MISS ME ? | 2020년 9월 23일 |
전세계 야구 본좌들이 모여드는 메이저 리그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정작 야구라는 스포츠 종목 자체보다는 그 이면의 리더십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말하고 있는 영화. 일명 스포츠 없는 스포츠 영화로 야구 없는 야구 영화. <카포티>와 <폭스캐처>에서 그랬듯, 베넷 밀러는 다수로부터 유리된 듯한 상황 속의 인물이 느끼는 고독과 내적 갈등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특유의 쓸쓸한 감성이 폭발하는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빌리'는 덩그러니 혼자 있는 시간만으로 그 자신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납득시킨다. 영화의 오프닝도 빈 야구 경기장에 홀로 앉아있는 그의 모습으로 시작되고, 엔딩 역시도 수미상관으로 오로지 그의 몫이다. 이른바 그 남자의 뒷모습에서 시작해 옆모습으로 끝나
강추하고 싶은 영화입니다_ '레미제라블'
By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 2012년 12월 25일 |
마지막 시민 혁명 영화장면_ 나도 모르게 이 대목에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용석이가 이번 주가 지나면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함께한 기억을 저축하기 위해 주말마다 가족들은 솔직히 분주하다. 지난 주말엔 아이들과 뮤지컬영화로 나온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를 보고왔다. 2012년 이 영화 안보고 새해 맞으면 후회한다는 지인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알다시피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장발장'이 원작이다. 워낙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이고 아이들마져도 기억이 가물거려서 영화관을 가는 내내 소설의 내용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ㅋ 그런데 그냥 기존영화 형식이 아니라 뮤지컬영화란다. 뮤지컬영화라.. 익숙하지 않은 나같은 영화관객들도 많을텐데 길고 장
"Coco" 새 포스터와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2월 2일 |
다시 픽사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멕시코의 죽음의 날 이야기는 약간 미묘하기는 한데, 다른 것보다도 이미 다른 작품에서도 해당 이야기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낸 바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래도 픽사이다 보니 한 번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만큼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지점들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약간 묘하게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저는 기대쪽에 넣었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나름 괜찮네요.
[미생 프리퀄] 혹시나 역시나 그래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5월 24일 |
다음 웹툰 미생의 주요 캐릭터 프리퀄이 모바일 무비로 나왔네요. 그러다보니 다음 모바일 웹으로 봐야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만화라 종료되면 꼭 소장할 생각인데 (결똑처럼 미리 앞을 산 사람도 박스 얻을 수 있게 구성해주셨으면 ㅠㅠ) 오늘부터 매주마다 한편씩 나온다고 합니다. 참........나름 회사생활을 겪어보기도 해서 그런지 짠해지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느낌이지만 강추하고 싶은 만화죠. ㅎㅎ 작가님 세대 정도의 이야기가 아무래도 많이 나오는데 의외로 젊은 사람들도 이런 인식이 좀 있긴 하던.... 뭐 저도 막상 닥치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ㅠㅠ 처음 나왔을 때도 눈물 빼더니 최근 나왔을 때도 좋았던 선차장 부부 1편은 장그래의 프리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