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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몽천방이 되어버린 장예모
홍콩 영화를 보다보면 해당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이름이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작자와 감독을 표기하는 방식이 우리와 달라서 종종 오인되기도 하는데 제작자의 유명세에 힘입어 제작자의 이름을 크게 내세우다보니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 시절 홍콩 영화말고 다른 영화들도 그런 경우가 있죠. 뤽 베송의 영화라고 홍보되었는데 뤽 베송이 감독한 영화가 아니라 제작한 영화인 경우처럼 말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콩 영화판의 경우 이런 류의 제작자와 감독의 이름이 헷갈리는 대표적인 인물이 서극입니다. 유명한 감독이면서 동시에 대단한 제작자인 서극은 오우삼이 연출한 영웅본색 1,2편을 비롯해서 자신이 제작한 영화가 큰 흥행을 기록했었죠. 홍콩영화판에서 무술감독으로 이름난 정소동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