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제로 (Fate/Zero) - Toy Soldier
By zemonan의 골방성역 | 2012년 5월 23일 |
작화가 좀 삐리하던데, 다음 편부터 정신없이 액션을 거듭할 테니 좀 쉬어가려나 봐요. 그 와중에도 과거편처럼 배경은 참 세심하기 그지없더군요. 천기누설에 주의하세요. 아이리의 마법진, 세이버가 돌아다니는 동네, 그리고 차 유리에 흘러가는 구름이 반사되는 것까지. 헌데 웨이버의 동세만은 멀쩡하게 표현합디다. 허어. 나중에 자식놈과 살 저 전통가옥을 입수하려고 현지 조폭들과 한바탕 법석을 벌였다더군요. 설마 호랭이파이려나요? 세이버는 믿지 않았지만, 키리츠구는 아이리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골라 샀다고 회상했죠. 소설에서 마이야는 키리츠구를 맞이하면서 꽤 당황했고, 그는 아내가 힘겹게 누워있는 걸 보면서 9년 전 시험관 속에 있는 그녀의 눈빛을 처음 보고 매료됐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
[fate/zero 15화 감상] 이것은 결국 TVA의 한계인가.
By 허구헌날 털리는 어느 덕후의 이야기 | 2012년 4월 15일 |
오늘도 니코동판으로 봤는데 15화가 쩐당께!!라는 소릴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다지 썩 좋아 보이진 않았던 30분이었습니다. 세이버가 엑칼을 써도 호구로 보이는건 어째설꼬... 15화를 한줄로 평가해보자면 [이거 또 24분 맞춘다고 죽어라 잘라냈구만.]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Fate의 UBW 극장판이 딱 이 모양이었는데, 이벤트 CG를 재탕하면서 그 부분부분의 이야기만 보여줬지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매끄럽지 않았거든요. 페제 15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면 전환만 해대면서 시청자의 눈을 여기저기 돌리게 만들면서 속여넘긴 케이스에요. 솔직히 이번화에서 볼만했던건 역시 작화뿐이었고 그 중에서도 수직하강하는 버서커의 궤도를 제한해서 다곤에게 떨구기 위해 임금님이 보구 쏴댔던 그
제가 생각한 우로부치 테이스트.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3년 4월 18일 |
일단 제가 본 으로부치의 작품은 마마마, 샤이타네 바디, 사이코패스, 페제로 등인데... 우로부치의 잔학함은 단순히 시각적인 잔학함이 아닌 것 같습네다. 그보다도 주인공이 어쩌지 못하는 부조리속에서 내면부터 파괴되는 거죠. 섀도우 팔콘은 악의 총수 창 와이산에게 농락당하고, 마도카는 마법소녀라는 소재 자체가 불합리하죠. 페제로의 세이버는 이상과 현실속에서 갈등하고, 카리야는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합니다. 사이코패스는 붕괴하는 인물은 없지만 시빌라 시스템이라는 부조리가 있습니다. 뭐, 우로부치의 작품은 잔혹한 연출을 하는데 거침이 없긴 합니다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Fate / Zero (2011~2012)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7년 12월 11일 |
니코동 한글화 대전략 페제로갤러리 때 1번UBW 애니메이션 나올 때 2번이번 FGO 한국 출시 기념으로 3번 총 3번 보고나서야 쓰는 리뷰 포스팅 페이트 제로하지만 이 얼음집 특성상 잡담성 성격이 진하기에그렇게 심도깊은 리뷰나 분석글을 기대하시면 곤란 FATE 시리즈는 2000년대 후반 일본 야겜들이 범람하던 시대.아니 지금도 범람하고 있지만 어쨌든 당시에는 한글패치로 접하기 쉬었던 시대.H씬이 꼴리지 않다고 소문난 TYPE-MOON 에서 월희 다음으로 내놓은 작품이죠.다양한 영웅들을 영령이란 개념으로 소환하고 마술사가 마스터가 되어 싸운다.이 설정하나만으로 10년 넘게 살아남았고 다른 야겜 브랜드가 몰락하는 동안 양지로 나왔습니다.어째서 이런 기적? 가능했냐 하고 사람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지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