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보고왔습니다.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22년 8월 23일 |
어쩌다보니 영화 무료쿠폰이 생겨서 친구와 함께 헌트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15일에 볼 예정이였지만, 그때는 제 몸 상태가 안 좋았던지라 그나마 많이 나아진 어제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크게 볼 생각이 없었지만 내용이 안기부 관련 내용이라고 해서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제가 냉전기 정보부의 블랙옵스 같은 내용을 꽤 좋아하는지라. 내용은 꽤 괜찮았습니다. 조금 작위적이다 싶은 장면들도 있긴 했지만 감독의 커리어 첫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볼 생각은 있는데 고민하고 계신다면 보셔도 괜찮을 물건입니다.
헌트 (2020)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1년 5월 10일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되도록 읽지 말기를 권합니다. 1. 제작비 1,40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라 알만한 배우는 힐러리 스웽크 정도에 막 빵빵 터지고 총알 후두두두 쏟아붓는 물량은 없지만 일단 배우들이 몸으로 하는 액션은 제법 공들인 티가 난다. 거기에 총이나 칼침맞고 피 터지는 고어 장면의 수위는 또 생각외로 강한 편인데 이런 부분에서 더 헌트보다 몇 해 전에 봤던 업그레이드가 겹쳐보였다.(그러고 보니 둘 다 제작사가 블룸하우스) 영화 초반 주인공인가? 싶은 여자 캐릭터가 그냥 헤드샷 당해 죽어버리고 그 다음에 여느 액션영화라면 주인공일 남자 캐릭터도 죽어버린 다음 주인공으로 시니컬한 표정을 하고 있는 여자 캐릭터 '크리스탈'을 보여주는데 쿨가이 관우만큼이나 쿨한 모
이정재 감독으로! 영화 헌트 정보 - 1983년 아웅산 테러 사건 실화 모티브 (정우성 출연진 평점)
By 사는게 예술이다 | 2023년 10월 28일 |
헌트 (2020, 넷플릭스)
By 놀고먹는한량인생 | 2021년 2월 13일 |
러닝타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오랜만의 영화. 여주인공이 미묘하게 친한 누나랑 닮아서 껄끄러웠지만, 그 누나만큼 거친 입담과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막가파식 대처가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의미도 이유도 뭐 궁금할때나 궁금한거지, 누가 총들고 달려들면 일단 다 죽여놓고 나중에 생각하는게 옳은 판단이다.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간 순간도 있었지만, '아 우리 그런 영화아니니까 계속 보세요' 하는 연출의 힘이 좋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뜬금 없는 배우개그와 어설픈 스토리에 돈을 갖다바른 영화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에 대한 설명도 그냥 몇 가지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대충 알아서 생각하세요' 하는 부분이 친절하지는 않지만 구질구질하지 않아서 좋기도 했고. 거기다 몇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