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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자괘동남지(自掛東南枝)란?
십만개냉소화에 등장하는 '자괘동남지' 드립을 설명해보자면, 한나라 시절에 유행한 장편서사시 '공작동남비(孔雀東南飛 공작이 동남쪽으로 날더니)'의 말미에서 따온 구절이다. 시어머니의 구박에 친정으로 쫓겨난 며느리가 남편을 잊지 못하고 강에 몸 던져 죽고, 남편도 동남쪽의 나무가지에 스스로 목 메어 죽었다(자괘동남지自掛東南枝)는 비극적인 이야기인데, 다른 유명한 한시 구절에 뜬금없이 이 처절한 구절을 이어붙이는 일종의 허무개그. 굳이 비교하자면, 예전에 한국웹에서, '구지가'의 마지막 구절 '구워서 먹으리'를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구워서 먹으리' 이런 식으로 아무데나 뜬금없이 갖다붙이는 개그가 유행한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의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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