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인랑의 좌우 반전
By Set Horizontal Tab Positions. | 2018년 7월 18일 |
곧 있으면 개봉할 인랑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좌우가 반전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영화를 안 볼 이유 중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좀 의아합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만, 인랑의 주요 갈등 요소는 좌우 이념 대립이 아니라 조직 사이의 갈등입니다. 수도경 공안부와 수도경 특기대 사이의 다툼이 원인이죠. 애초에 좋은 놈과 나쁜 놈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수도경의 하부 조직들이 자기 밥그릇 지키겠다고 서로 뒤통수 치는 와중에 갈려나가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짝 오바해서 이야기하자면, 조직이라는 존재가 개인을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 라는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작품 해석의 문제이고 개인적인 해석이니까 반론은 환영합니다만, 어찌 되었
"Top Gun : Maverick"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25일 |
전 몰랐는데, 이 영화의 감독은 조셉 코신스키 입니다. 솔직히 그래서 걱정 되긴 합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각본을 어느 정도 수술 한다는 이야기도 같이 들어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래도 개봉하면 볼 것 같긴 합니다.
레인 메이커, 존 그리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By 덕후 | 2018년 1월 6일 |
레인메이커 95~98년의 맷 데이먼을 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맷 데이먼의 목소리에 반해서 좋아하기 시작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영화 내내 달콤(?)한 목소리를 원 없이 들어서 더 좋은 영화. 존 그리샴의 소설이(레인메이커) 원작이기 때문에뻔한 플롯(권선징악)이지만,원래 '법'을 다루는 영화들 태반이 그러하니까 넘어간다. 맷 데이먼은 손도 이뻐사과보다 이뻐 뻔하지만, 맷 데이먼의 풋풋함이 애송이 변호사와 딱 맞아떨어지잖아.내용 자체가 변호사 딱지도 못 뗀 놈이 소송 의뢰받고,준비하는 도중에 변호사 시험 쳐서 합격하고,그런데 거물 변호사와 보험회사를 상대로 쾌거를 이루는 이야기가 더 이상 새롭지 않은 플롯, 즉, 이걸 전통이라 해야 할지 전형적이라 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결론은
"잭 리처" 시리즈가 TV 드라마로 리부트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0월 16일 |
잭 리처의 영화판은 사실 좀 묘하긴 했습니다. 1편은 좀 지루했고, 네버 고 백은 덜 지루하긴 했는데, 아주 잘 만들었다고 말 하기에는 좀 묘했죠. 물론 제 취향상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쨌거나, 덕분에 상황이 미묘하게 돌아가긴 했습니다. 게다가 팬들의 불만이 대단했던게, 원작은 190센티미터가 넘는 거구인데, 아무래도 톰 크루즈는 좀 아담(?) 하게 다가왔으니 말입니다. 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원작자인 리 차일드가 리부트 이야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사실 톰 크루즈가 원작자가 오케이 한 배우란걸 생각 해보면 좀 묘한 상황이긴 합니다. 어쨌거나, 아직까지 계약이 완료 된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이런 스타일의 상황은 그다지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