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 219 ~ 223 시즌 피날레
By 멧가비 | 2017년 6월 13일 |
![슈퍼걸 219 ~ 223 시즌 피날레](https://img.zoomtrend.com/2017/06/13/a0317057_593f87436bb2e.jpg)
몇 회 안 본 사이에 테리 해처가 나왔었다니. 생각해보면 나올만도 한데 역할은 예상치 못한 역할이었다. 로이스 레인 엄마로 나왔던 [스몰빌]에서의 시든 백합 같은 캐릭터를 생각하면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오히려 더 멋지고 파워풀한 역할이라니 슈퍼걸이 크립토니안 뽕에 취해서 힘으로 다 해결하려고 거만하게 나대다가 지구인보다도 못한 모습 보일 때는 역시 크립토니안이다 싶어서 한심하다가도 속 시원하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결정적 차이를 간접적으로 알게해 준 부분이기도 했다. 리나 루터, 외계인한테 뒷통수 맞고 배신감에 흑화하려나 했는데 그런 거 없고 여전히 나긋나긋하다. 정말 슈퍼걸이랑 워맨스만 하려고 투입된 캐릭터였던 건가. 아니면 루터 그릇을 채우기엔 흑화 게
슈퍼걸 201
By 멧가비 | 2016년 10월 19일 |
![슈퍼걸 201](https://img.zoomtrend.com/2016/10/19/a0317057_580716911c4e2.jpg)
시즌1을 보면서 내내 생각한 이 드라마의 문제점은 "이 드라마의 세계관에 슈퍼맨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였다. 슈퍼맨이 있는데 슈퍼맨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 일들이 한 시즌 내내 벌어졌었으니 말이다. 그게 이 드라마에 대한 애증의 근원이었는데. 슈퍼맨이 등장했다. 그 한 방으로 깔끔하게 종결. 게다가 DCEU의 똥폼 잡는 놈이 아닌, '로이스 앤 클락' 이후 정말 오랜만에 보는 슈퍼맨 같은 슈퍼맨이라는 점이 좋다. '슈퍼맨 리턴즈'도 있지만 클락 켄트로서의 분량이 워낙에 적어서 좀 애매하다. 배우 생긴 게 좀 애매한데, 다 필요없고 슈퍼맨 실사화는 무조건 좋다. 정말 오랜만에 '스몰빌' 보는 기분이어서 존나 감동받았다. 설정상 슈퍼맨으로서 활동한 게 최소 12년 이상인데, 작중
슈퍼걸 204
By 멧가비 | 2016년 11월 8일 |
![슈퍼걸 204](https://img.zoomtrend.com/2016/11/08/a0317057_5821a962a9bb4.jpg)
지구에 숨어 사는 외계인들을 미국 내 이민자로 은유한 에피소드. 착취에 대한 메시지도 그렇고, 같은 화성인끼리 서로 다른 환경에 처한 이민자로서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는 부분도 흥미롭다. 대선 앞두고 정치적인 스탠스를 너무 대놓고 드러내는데? 그런데 벌써 외계인이 이 정도로 드글거리는데 CW 세계관이랑 진짜 통합해도 괜찮은 건가 이거? 리나 루터는 한 회에 한 번 씩은 등장하나본데,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거 보니까 낌새가 이상하다. '스몰빌'의 테스 머서 포지션인 줄 알았는데 사실 렉스 루터처럼 돼 버리는 건 아닐까. 어쨌거나 현재 드라마에서 제일 궁금한 캐릭터 중 하나고. 마찬가지로 카라 댄버스로서의 기자 생활이 조금씩이라도 매 회 다뤄지는 점 역시 맘에 든다. CW 슈퍼히어로 드라마는 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