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구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7월 16일 |
뛰어난 각본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그에게서 영향을 받은 작품 두 종류로 나뉜다고 할 만큼 연극은 물론 영화계 전반에 걸쳐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발휘하고 있는 힘은 여전히 엄청나다. 그의 대표작들은 수없이 많은 연구와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만큼 다양한 변주가 행해져왔으니 요즘 시대에 맞춰 주인공 남성이 아닌 그 주변 여성에 초점을 둔 해석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래 그의 작품에 매력적인 여주인공도 참으로 많았잖아. 하물며 "햄릿"의 오필리아라면야! 존 에버렛 밀레이의 유명한 그림을 모사한 장면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처음부터 선언한다.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당신이 아는 내 얘기는 틀렸다, 내가 진짜 얘기를 들려주마 등등의 다분히 간지럽고 지나치게 장황한 독백에서 다소 불안하
설국열차 - 스토리만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4일 |
영화제 주간이 모두 끝났습니다만, 아직까지 리뷰는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주가 워낙에 무시무시한 주간이기도 해서 최소한도로 밀어내기식으로 끝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국내 영화가 두편이, 그것도 유명 영화가 두 편이 서로 격돌하는 주간이죠. 게다가 이 상황에서 또 한 편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성으로 밀어붙이는 영화로 등장을 해 놨고 말입니다. 어디로 가건 이건 피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 원작을 아는 입장에서 봤을 때, 영화 자체가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 원작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가진 작품인데다, 극적인 면모보다는 사람들의 감정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주로 이미지적안 특성으로 강점을 보이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 꽃밭 가운데 꽃다발
By 영화, 생각 | 2023년 8월 21일 |
콰이어트 플레이스 - 장르와 감정이 모두 탄탄할 때 나오는 시너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4월 13일 |
사실 이 영화가 개봉하는 주간에는 아예 영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4월에는 편안하게 넘어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고른 영화들이 정말 적은 상황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몇몇 영화들이 리스트에 올라오게 되었고, 이제 리스트에 올라온 영화중에 개봉일을 확정 해야 하는 영화는 단 한 편만 남은 상황입니다. 제발 그 영화가 5월로 밀리거나, 아니면 일찍 개봉 해버리기를 바랄 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는 배우로 더 유명합니다. 정말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만, 국내에선느 13시간에서 주인공으로 더 많이 기억되고 있죠. 정말 다양한 영화에 등장한 바 있고, 프라미스드 랜드 같은 영화에서는 정말 좋은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