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PG 단상

조훈 블로그|2017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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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PG 단상

조훈 블로그|2017년 2월 11일

일본 RPG 단상. 작년에 이스 8편을 깠을 때는 주로 기술적인 면을 깠지만, 스토리나 구성도 별로…는 아니고 솔직히 좋았지만 지적하고 싶은 점은 있었다. 다만 이건 기존 이스 팬과는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겠다. 새로 접하는 사람들은 대작 취급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좋아하던 이스는 마왕에게서 공주를 구하는 전형적이고 원론적인 일본 RPG였다. 그런 이스가 캐릭터로 밀어붙이는 삼류 오타쿠 일본 게임이 돼 버린 것 같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스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팔콤 팬들은 이 점을 들어 '궤적화'라고 하는 모양이다. 삼류 오타쿠 일본 게임이라 거칠게 표현했지만, 다행히 그 정도로 강하게 세일즈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진 않다. 이스라는 게임만 두고서는 내 감성이 낡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