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다 안정’ LG, 성적으로 입증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10일 |
LG가 안정을 선택했습니다.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에 대한 변화를 최소화하며 2016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1월 6일 LG는 코칭스태프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 10월 차명석, 윤학길, 장광호 코치가 LG를 떠나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차명석 수석 코치의 사임은 본인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이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LG가 9위에 그친 구단 역사 상 최악의 성적이 차명석 수석 코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상당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차명석 코치는 불펜 필승조를 비롯한 마운드를 탄탄하게 구축해 2013년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었습니다. 투수 지도에 일가견이 있는 검증된 프랜차이즈 출신의 지도자와의 결별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관전평] 7월 19일 LG:kt - ‘김대현 첫 QS + 최다 이닝 4승’ LG 4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7월 19일 |
LG가 4연승을 달렸습니다. 19일 잠실 kt전에서 선발 김대현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습니다. LG는 두산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대현 6회초까지 무실점 행진 김대현은 최고 구속 150km/h의 강속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을 앞세워 6회초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0-0이던 2회초 김대현은 선두 타자 윤석민에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려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에 5-4-3 병살타를 유도해 누상에서 주자를 지웠습니다. 이후 유한준에 던진 빠른공이 가운데 높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해창을 초구 낮은 공으로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선취점 실점을 막았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로하스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강승호가 다이빙 캐치해 4-6
‘오키나와 홈런’ LG 정의윤-오지환, 올해는 다르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2월 23일 |
LG 정의윤과 오지환이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정의윤은 20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초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9일(한국 시각) 애리조나에서 벌어진 NC와의 연습경기에서도 9회말 솔로 홈런을 뽑아낸 바 있습니다. 오지환은 18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전지훈련 과정의 일환인 연습경기와 청백전의 홈런이 정규시즌 활약으로 직결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성급합니다. 현재의 타격 컨디션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한 투수들의 몸 상태도 아직 베스트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의윤과 오지환의 홈런은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전지훈련에서 착실히 준비해온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LG 류제국, ‘15승 에이스’로 우뚝 설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18일 |
1년 전만 해도 류제국은 LG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2001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를 경험했으며 2007년 LG로부터 해외파 특별 지명을 받은 뒤 2010년 귀국해 팔꿈치 수술과 병역 복무를 거쳤습니다. 올 1월 말에야 류제국은 LG와 계약을 맺고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뒤늦은 계약으로 인해 류제국은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상당 기간의 실전 공백까지 겹친 그에 대한 기대치는 크지 않았습니다. 류제국은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5월 19일 잠실 KIA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이 완벽한 것만은 아니었지만 위기를 맞은 LG를 구원할 선봉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