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의 실패가 결국 부메랑이 되었다.
By emky | 2014년 2월 9일 |
전술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당시 아스날과 강하게 링크가 났던게 이과인, 구스타보였습니다. 둘다 영입에 가까웠고 벵거가 조금 더 돈을 썼거나 노력을 기울였다면 데려올 수 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벵거는 둘 다 놓쳤고 결국 데려온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외질이었습니다.문제는 당시 아스날에 급한건 2선 공미가 아니라 원톱과 3선 선수였습니다. 원톱은 지루 밖에 없었고 후보는 포돌스키, 박주영 뿐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박주영은 이미 전력 외였습니다. 즉 지루의 백업은 카졸라 백업이던 포돌스키 밖에 없었죠. 지루 이상의 공격수가 절실했습니다. 하지만 벵거는 이과인을 놓치고 뜬금없이 벤트너를 붙잡고 뎀바바를 노렸죠. 어제 밀란전에서
FA컵 준결승 아스날 vs 위건전 직관기
By Miss N | 2014년 4월 14일 |
FA컵 준결승 아스날 vs 위건전 직관기 위건이란 동네가 빡센 저 윗동네에서 무려 만시티를 물리치고 올라온 팀이고 또 당최 이 도깨비 같은 우리 팀은 컵대회에서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기 때문에 (i.e. 버밍엄전) 오빠가 티켓을 물어다 줬어도 웸블리를 향하는 제 마음은 11월 허허 벌판의 사시나무 가지 같았더랬습니다. 집에서 메트로폴리탄 라인을 타고 쭉 가면 있는 무려 존4의 웸블리. 잠시 점심을 먹으러 근처 음식점에 갔을 때에도 구너 무리 2파티를 봤는데 튜브에 올라서도 무슨 구너들 떼가 타있더라구요. 근데 그건 끝이 아니었고.. 정류장 하나 하나 설때 마다 들어오는 (아마도 술취한) 장정 구너들이 들어 설 때 마다 아스날 응원가를 부르는 거
카가와 신지의 실패는 곧 맨유의 실패를 의미한다.
By 野球,baseball | 2012년 8월 28일 |
2008년 유로우승,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2012년 유로우승의 스페인은 전대미문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현대축구의 모범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스페인팀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중앙돌파다. 바이털 에어리어에서 완벽하게 프리한 슈팅찬스를 만들어내는 축구다. 과거에는 중앙돌파하면 남미축구가 연상되었고 또 이렇게 중앙동파를 고집하는 남미축구는 90년대에 이르면서 고전을 면치못했고 남미팀들도 유럽팀들처럼 보다 사이드 돌파를 중시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런데 스페인팀은 이런 중앙돌파에 주안점을 두는 공격방법으로 3개 메이저대회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스페인팀이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과거 남미팀들의 중앙돌파와는 차원이 다른 어프로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장
아주 멘탈을 갈아버리네...
By emky | 2013년 1월 21일 |
챔스란 헛된 희망을 아직 못 버린 죄다....... 유에파나 나가면 다행인 팀에 챔스라니 내 실수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그리고 아르테타 미안. 내 축구보는 눈이 시망인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 근데 진짜 경기초반처럼 시달릴때 잡아줄 선수가 없구나... 내가 멘탈 갈리는 것처럼 지들도 갈려버리네... 아르테타다 더 그리워진다... 아오 ㅆㅂ 내 멘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