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2018) : '이야기'를 통한 희망과 절망
By 터 | 2018년 5월 20일 |
이 영화의 문법은 확연히 비대중적이고, 관객이 많이 안 들 것이며, 바로 그 부분이 영화제에서 각광받는 요소가 되리라 확신한다. 그 부분에 대해 두 가지만 짚자면 다음과 같다. 일단 이 영화는 유아인의 1인칭 시점으로 일관하는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의 편을 결국 들어주지 않는다.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 외의 묘사가 이창동스럽지 않게 거의 전혀 없는 걸 이런 식으로 뒤집는 것은 꽤 흥미롭다. 가령 이 영화 속 유아인은 전형적인 수줍은 한남이고, 거기에 대고 누군가는 여혐의 맥락을 캐물을 수 있다. 헌데 정작 영화는 이 유아인에 대해 별반 동의하고 있지 않다. 이게 이 영화의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만약 마지막 10분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지나치게 브레히트적이거나,
베테랑
By Be well | 2015년 10월 14일 |
평점 ★★★★☆ 01. 딱히 흠잡을 것 없는 연기력과 시나리오임에는 분명하나 난 왜 천만관객 돌파인 지는 모르겠어.딱히 흠잡을 것이 없어서인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슷한 시기의 천만 돌파한 암살에 한 표. 02.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이 없는 자. 03. 류승완 감독이 베를린을 이런 정도의 유쾌함을 섞어 만들어주었다면 베를린도 천만 동원하지않았을까 생각. 아니면 베테랑에 갓정우를 넣어주던가!!! ㅠㅠ ㅋㅋㅋㅋㅋㅋ 04. 차라리 조금 더 수위를 높여 19금으로 신세계 같은 정도로 만들어주었음 더 풍부해졌을텐데 하는 아쉬움. 05. 어쨌든 유아인을 다시 발굴했으니 그 걸로도 할 몫 다 했다.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관련주 제작사 유아인 영화!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8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