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7 <유령작가>

마담보바리|2017년 1월 21일
Posts

chapter 47 <유령작가>

마담보바리|2017년 1월 21일

국제 평론가 협회에서 올해의 영화로 선정되었던 영화라 해서 관심이 끌려 보았다. 개봉 당시엔 그저 그런 스릴러 영화로 치부했었는데... 글 쓰는 사람으로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기묘한 정체성을 가진 유령작가라는 직업을 다룬 영화라 기억은 해 두고 있었다. 잘 만든 영화다. 오랜만에 예전 전성기 걸작 미스테리 소설을 읽는 기분을 다시 맛보았다. 걸작 미스테리 소설의 특징은, 사건의 진상과 직접 연결되는 사실을 등장인물들이 반복해서 언급한다는 점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 반복해서 들으면서도 별로 주목하지 않는데, 알고 보면 사건의 진상으로 바로 이어지기에 감탄하게 되는... 이 작품이 바로 그런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유령작가에게 회고록 집필을 의뢰한 영국 전 총리의 재임 당시 행동을 끊임없이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