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 한 병사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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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봤지만 포스팅은 이제 하네요. 영국뽕이 치사량까지 차오르는 작품입니다. 전쟁영화치고는 굉장히 이질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전체적으로 착 가라앉은 듯한 담담한 시선 같아요.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도는 것도 아니고, 전쟁의 비극을 그려낸 것도 아니지만,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두 번 봤는데 느낌이 똑같았던 걸 보면 이 작품이 처음에만 인상적인 영화도 아니네요. 1차대전 서부전선의 참호나 무인지대 표현도 좋았고, 특히 배경과 세트에 엄청나게 공을 들인 티가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배경들은 철저하게 배경의 역할만 해줍니다.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스코필드 개인의 이야기예요. 한 병사가 겪는 전쟁의 생생함이야말로 이 작품의 특징 같네요. 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