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dehands SMARTSKIN D3O™ GLOVE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1월 27일 |
![Crudehands SMARTSKIN D3O™ GLOVE](https://img.zoomtrend.com/2016/11/27/c0063102_583af3f777a73.jpg)
지금까지는 팀내에서 기성품 장갑으로 Cestus Line社의 Deep2Grip™장갑을 써왔었지만 TPR패드의 방어범위가 손가락 중간에 한정되고 방어력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로 완전한 장갑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장갑을 멤버가 구입했으니 바로 크루드핸즈 스마트스킨 장갑이었죠. 이 장갑에 주목된 이유는 과거에 일본 방송 등을 통해서 나온 신소재 D3O를 사용한 장갑이라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점토처럼 부드럽다가 망치로 치면 바로 딱딱해져 충격을 막아내는 놀라운 신소재였죠. 이게 제일 먼저 활용된 곳이 발레 슈즈 쪽인데 그동안 발목에 심한 충격이 와 항구적인 부상을 입어온 발레리노들의 부상을 확 줄여줬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운동성과 방어력을 모두 보장하는 신소재로써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바
ARMA Korea 20160612 쿼터스태프의 이모저모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6월 13일 |
![ARMA Korea 20160612 쿼터스태프의 이모저모](https://img.zoomtrend.com/2016/06/13/c0063102_575d89fbb11e0.jpg)
쿼터스태프는 천지사방을 뒤엎는 격렬한 연습 끝에 부러졌습니다. 팀내에서는 요아힘 마이어의 쿼터스태프 매뉴얼을 기반으로 하여 제가 주도하는 쿼터스태프의 질서를 점차 거역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리히테나워류의 봉술은 15~16세기 중반까지와 16세기 후반의 마스터인 요아힘 마이어의 방식이 좀 틀린데, 원래는 봉의 중간을 잡고 양쪽 끝으로 자유롭게 타격하는, 흔히 알려진 봉술의 이미지를 가진 그런 봉술이었습니다. 하지만 1570년에 책을 출판한 요아힘 마이어가 전하는 봉술은 봉의 끝을 잡고 거의 한쪽으로만 때리며, 찌르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봉술이었죠. 또 재미있는 것은 기존의 리히테나워류 봉술은 워해머나 폴액스, 할버드 등의 폴암류 무기와만 호환되었다면, 요아힘 마이어의 봉술은 봉뿐만 아
PBT 마스크 커버 & SPES 트리니티 마스크 오버레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21일 |
![PBT 마스크 커버 & SPES 트리니티 마스크 오버레이](https://img.zoomtrend.com/2018/02/21/c0063102_5a8d8025554be.jpg)
이번에 구입한 장비들 중 마스크 커버입니다. 왼쪽에 마스크에 장착한게 PBT제품이고 꼬부라진 오른쪽의 물건이 SPES트리니티 마스크 오버레이입니다. 이 장비들은 HEMA스파링에서 제일 특징적인 것들 중 하나로 사실 과거 펜싱에서부터 선수들에게 맞으면서 가르쳐주는 코치들이 반복되는 타격에서 통증을 줄이고 부상을 막기 위해 쓰던 장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코치들은 마스크 위에 가죽 커버를 씌웠는데, 그걸 역사적 유럽무술에서도 자연스럽게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들이 많아 어깨 팔에 힘은 꽉꽉 주고 무자비하게 내려꽃는데다, 칼이 펜싱검보다 훨씬 무겁다보니 타격력이 너무 강했고 마스크가 휘어지고 머리에 충격이 많이 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여기에 기세 좋게 싸우다 보면 펜싱마스크에서 보호해
가르디아 디 삐에데, 가르디아 디 피앙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11일 |
![가르디아 디 삐에데, 가르디아 디 피앙체](https://img.zoomtrend.com/2017/07/11/c0063102_59644fa6b7732.jpg)
가르디아 디 삐에데(Guardia di Piede, 발 가드) 아킬레 마로쪼 3권 투핸드소드(Spada di mano) Cap.161 말미에 등장하는 가드이며 삽화는 없다. 묘사하기를 "너의 검끝은 땅으로 가 가르디아 디 삐에데(Foot Guard, Guardia di Piede)에 임할 것이며 너의 왼손은 퍼멀 위에 있을 것이다" 라고 하기 때문에 누가 봐도 빼박 쉬랑크훗과 동일한 자세로 해석된다. 이 자세의 장점은 검을 세워 막는 것에 대한 역사적 근거가 제공된다는 점에 있다. 다리를 방어하는 것은 포르타 디 페로 라가 / 코다 룽가 라가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상대방의 찌르기나 다리베기를 막고 내려베기로 지나가는 중간 지점에선 반드시 검을 세워서 막는 지점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지점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