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허니와 클로버|2015년 4월 26일
Posts
치앙마이

치앙마이

허니와 클로버|2015년 4월 26일

열 번 쯤 봤다는 록키를 열한 번째 보느라 신랑은 새벽 세시가 다 돼서 잠이 들었다.덩달아 나도 옆에 누워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느라 늦게 잠이 들었는데 눈이 일찍 떠졌다.먼저 늙고 있다는 거 티내는거냐. 여행와서 몇 개의 습관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는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여는 것이다.자면서 몇 번씩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기에 밤새 닫아놓은 창문을 활짝 열고, 오늘의 날씨를 확인한다.보나마나 덥겠지만, 여기까지 해야 나만의 아침 의식이 끝난다. 그래도 오늘은 열시가 넘었는데도 바람이 솔솔 시원하게 분다.볕도 아직 강하지 않다.이런 날은 정말 드물어서 나는 의자를 번쩍 들고 발코니로 나간다.밖을 구경한다.단골식당은 아직 문을 안 열었다. 열한시 반이 넘어야 주인 아주머니는 야외 테이블을 꺼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