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 ゴジラ (1954)
By 멧가비 | 2017년 8월 29일 |
![고지라 ゴジラ (1954)](https://img.zoomtrend.com/2017/08/29/a0317057_59a4f56d6d7c8.jpg)
그 위치의 중요성을 구태여 다시 언급하기 귀찮을 정도로, 이후 일본 대중문화의 모티브적 정점. [킹콩], [심해의 괴물] 등 서구 크리처 호러의 한 분파처럼 시작했으나 "수트 액션"이라는 일본 특촬만의 고유한 형식을 완성함으로써, 장르로서는 완벽히 분리독립한다. 고지라에서 [울트라맨]이 나오고, 울트라맨에서 그 [드래곤볼]이 나오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일본 SF 판타지 장르사의 모티브적 원형으로서 고지라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겠다. 저 조악한 특촬기술로 완성된 50년대 영화에서 순수한 공포가 날 것 그대로 느껴지는 데에는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심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 흔히 알려졌듯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에 대한 공포가 투영된
캐빈 인 더 우즈 - 갈데까지 가보자의 전형?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6월 29일 |
![캐빈 인 더 우즈 - 갈데까지 가보자의 전형?](https://img.zoomtrend.com/2012/06/29/d0014374_4fdc1f141109a.jpg)
뭐, 그렇습니다. 어제 이야기 했던 대로 전 이 영화 이전에 새벽에 이미 스파이더맨을 봤습니다. 웃기는게,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다 보니 또 다른 극장에서 조조를 노리는 것 역시 가능했다는 점 입니다. 조조가 두 번이 되었다는 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점 덕분에 굉장히 기대가 되는 면들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오랜만에 계획에 없던 영화를 억지로 밀어 넣는 짓을 오랜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가끔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과연 우리가 아는 장르 영화의 스타일을 완전히 비틀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영화중 상업성을 주로 노리는 영화는 거의 다 대부분이 엄청나게 뻔한 영화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게 나쁘다
[WIN98] 제피 (199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월 22일 |
1999년에 ‘미라 스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뉴타운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윈도우 98용으로 발매한 호러 어드벤쳐 게임. 한국 최초의 상업용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내용은 1989년 영국에서 의사 ‘스펜서 R. 엘리엇’이 친구 ‘로저 크로닌’의 아내 ‘앤 크로닌’의 쌍둥이 출산 수술을 맡았는데, 여자 아이 쪽이 태반에 있을 때부터 죽음이 예정된 상태였고 남자 아이만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로저 부부가 상심할까봐 그 사실을 숨긴지 7년의 시간이 지난 후. 로저로부터 제피가 이상하다며 급하게 부르는 전화를 받고서 글래스고우 외곽에 있는 로저의 대저택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미스트(1993)’와 ‘7번째 손님(1993)’ 스타일의 1인칭 시점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인
[일본영화] 솔로몬의 위증 (전후편)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5년 9월 16일 |
![[일본영화] 솔로몬의 위증 (전후편)](https://img.zoomtrend.com/2015/09/16/f0026490_55f8bc478929e.jpg)
개봉한다고 광고할 때부터 엄청 초호화 출연진인데다 재밌게 본 「8일째 매미」 감독 작품이라 무척 궁금했는데 드디어 봤다. 한국에서도 8월말에 개봉한 듯.전후편 관람해야 하는데 극장 관객은 얼마나 들었을지 ㅎㅎ두 편으로 나눠지다보니 좀더 스피디하게 지나가도 될 것 같다는 장면도 몇 군데 느껴졌지만 전체적으로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에서 느껴지는 사람 이야기가 잘 그려진 것에 만족스럽게 봤다. 난 소설은 읽지 않았는데 전 3권에 2천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니 아마 모방범 정도 분량인가? 1, 2권은 엄청난 속도로 읽어나가다 사건을 풀어가며 뭔가 바르고 성실하게 정리하는 느낌의 3권에서는 축축 쳐지던 기억이 나 미야베 미유키 장편은 손이 안가고 있다. ㅋㅋ중학교가 무대이다 보니 십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