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살인사건> 비주류를 향한 따뜻한 시선
By 새날이 올거야 | 2015년 2월 13일 |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일본 영화들로부터는 묘한 공통점을 엿볼 수가 있다. 뭐랄까. 우리와의 정서적 차이가 크고 문화적 공감대가 다른 탓인지 영화 중간중간 뜬금없이 낯설게 느껴져 왔던 이질감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일본영화의 편견으로부터 일정 부분 벗어나게끔 해 준다. 일본 영화 치고는 나름의 수작이라 할 만하다. 한 여성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회적 논란은 언뜻 단순한 이야기의 얼개에 불과해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 내포돼 있는 담론들로부터는 생각할 거리들을 제법 던져 주고 있으며,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어느날 시마네현 유원지에서 여성의 사체 한 구가 발견된다. 그녀에게선 흉기에 의해 무수히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심지어 불에 태워지기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5 관심작들.
By ▶◀earendil의 ALICE CAFE[분점] | 2015년 7월 2일 |
올해는 훌륭하게 관심작들 및 예매성공작 전부가 일본영화들로만 모였습니다.어느 해인가 관심작 글을 올렸더니 관심작[X] 일본영화[O]라고 태클 거신 분이 있었는데 올해는 당당하게(?) 일본영화 맞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억울하게도 그 해는 일본/중국권/기타 1:1:1이었는데!) 올해 특별전 중 하나는 소노 시온 감독전인데 덕분에 애타게 스크린에서 보고팠던 러브 익스포져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TT 길티 오브 로맨스와 올해 신작인 러브앤피스까지는 예매에 성공했는데, 리얼 술래잡기는 주말 편성이 안되서 실패..OTL 깜짝상영으로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TT (그것 때문에 26일 포기하고 19일 강행군으로 러브익스포져를 몰았;;) 첫 소개할 작품은,미이케 다카시의 야쿠자..라고 하면 평이할텐데
따뜻한 감성, 잔잔한 여운 '새 구두를 사야해'
By 새날이 올거야 | 2016년 11월 6일 |
스즈메(키리타니 미레이)는 연인 칸고(아야노 고)와의 실타래처럼 얽힌 연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느날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그녀에게 있어 일종의 부적 같은 존재인 친오빠 야가미 센(무카이 오사무)은 덩달아 스즈메의 여행길에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스즈메는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오빠를 아무런 연고도 없는 그곳 한복판에 무작정 떨궈 버린 채 홀로 자신의 연인을 만나러 간다. 센은 졸지에 파리 도심에 남겨진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때마침 그가 머물던 현장을 지나던 일본 여성 아오이(나카야마 미호)가 센이 실수로 바닥에 떨군 여권을 밟으며 미끄러져 넘어지고 마는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불행히도 이 충격으로 인해 그녀가 신고 있던 하이힐의 한쪽 뒷굽은 완전히 망가지고, 그녀에게 밟힌 센
오구리 슌·쿠로키 메이사 등, 실사판 '루팡 3세' 캐릭터 비주얼 해금
By 4ever-ing | 2014년 4월 11일 |
실사판 '루팡 3세'(8월 30일 공개)의 오구리 슌을 비롯한 주요 캐스팅 다섯명의 캐릭터 비주얼이 해금되었다. 동 작품은 1967년에 세상에 나온 몽키 펀치 원작의 하드 보일드하고 코믹한 대도가 활약하는 이야기. 당시 만화의 개념을 뒤집어, 소년소녀용도 성인물도 아닌 '청년 코믹스'라는 신 장르를 개척했다. 1971년에는 녹색 재킷으로 활약하는 루팡을 그린 TV 애니메이션 1st 시리즈가 스타트. 이어 빨간색 재킷의 2nd 시리즈(1977년~)가 시작되는 등 4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작품이 실사 영화화 된다. ◆완성도 높은 캐릭터 신출귀몰, 대담한 천재 괴도 주인공 루팡을 연기하는 오구리 슌은 10개월에 달하는 액션 트레이닝과 8kg의 체중 감소로 기적의 '루팡 몸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