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 블록버스터와 민족감성 사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7월 29일 |
![군함도 - 블록버스터와 민족감성 사이](https://img.zoomtrend.com/2017/07/29/d0014374_595b8abc55b31.jpg)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일단 저는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걱정되는 구석도 같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단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기는 합니다만, 그렇다다고 무조건적으로 기대한다고 말 하기에는 아무래도 미묘한 구석이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로 인해서 이번 작품 역시 아무래도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경우에는 감독 이름으로 선택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류승완 이라는 이름은 나름대로 믿고 볼만한 면이 매우 강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이 감독을 좋아하게 된 영화는 사실 짝패 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예 주연으로 나
영화 '군함도' 봤습니다
By Lapislazri Town | 2017년 7월 30일 |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왜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들이 학살당했는지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수백 개의 총기를 손쉽게 탈취하고, 하룻밤 사이에 수많은 화염병을 만들고, 입으로 빵빵 총 쏘는 훈련하던 골병 든 탄광 노동자들도 잘 무장하고 훈련된 군인들을 학살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법을 배울 수 있거든요. 스토리적으로 허무맹랑한 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허무맹랑함을 당당하게 들고 오는 경우는 꽤 당혹스럽습니다. 인물들은 스토리 시작에서 끝까지 조금도 바뀌지 않는 평면적 인물뿐입니다. 주인공도 다른 인물들도 처음의 성격이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후반부의 신파 장면들은 끔찍했습니다. 석탄 운반선으로 내려갈 때 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