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블랙하트 : 노멀 난이도 굿엔딩
By TomikoVan의 이글루입니다 | 2018년 3월 2일 |
개인적으로는 넵튠보다는 느와르, 느와르보다는 벨 비타로 전국무쌍 플래티넘을 따고 한동안 방황하던중 선생님, RPG가 하고 싶어요 어흑어흑을 외치며 잡은게 바로 초여신신앙 느와르였다 넵튠시리즈의 외전격인 작품으로 사실 내가 제대로 해본(엔딩이라도 본) 넵튠게임은 리버스1편이 전부였는데, 그닥 맘에 드는 편은 아니었다 캐릭터나 개그만큼은 빵빵터졌지만 전투파트와, 시스템 부분에는 큰 합격점을 줄 수 없었다 다만 장르를 SRPG로 들고나온 만큼 내가 경험했던 넵튠과는 다를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스타트 게임을 클리어한 현재 체감난이도는 중급이상이다 일단 스킬의 SP소모가 심한편인데, 이러한 스킬소모를 줄이려면 동료를 바로 옆칸에 붙여놓고 스킬을 시전해야한다 옆에 동료가 많을 수록 SP소요량이
독전 트레일러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4월 25일 |
트레일러 보고 흥분한 영화는 처음입니다. 왠지 다색적이고 독특한 미장셴'만'을 방출하는 게 [리얼] 떠올리게 만들지만, 제가 그거 트레일러 볼 때의 이상한 느낌은 여기 없었습니다. 일단 트레일러에서 적어도 '인간이 이해할만한 목표'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미장셴이 아니고, 극 자체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도 뚜렷이 표현되어 있고요. 그리고 튼튼한 원작이 있습니다. 원작이 있다는 건 후에 알았는데, 두기봉 감독의 느와르 영화 원작이니 플롯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영웅본색을 엉망으로 만든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알게뭐야 그리고 리메이크하는데 비주얼적인 강조나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론이죠. 암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고정적 느와르 톤과 그를 벗어나려고 한 시
창살 속의 혈투, 2017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9일 |
이토록 이상하게 쿨한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영화이니, 어느 정도 떠오르는 그림들이 있다. 영화 역시 그 그림에 충실 하고자 이야기는 간소화 해놨다. 왕년에 복서였던 주인공이 마약 운반책으로 일하다가 감옥에 가게 되고, 임신한 자신의 아내가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안에서 혈투를 벌인다는 이야기. 내용은 진짜 뻔하고 전형적이지 않나. 특이한 건 페이스가 엄청나게 느리다는 점. 두 시간 좀 넘는 영화인데 주인공이 감옥에 들어가기까지 40분이 넘게 걸린다. 내용도 신선하기는 커녕 뻔한데, 그걸 이점으로 삼아 진행을 빠르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을 영화는 그리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보통 이런 종류의 영화라면 인물을 간략히 소개한채 상황으로 바로 돌진할 텐데, &l
삼진그룹 영어토익반(SAMJIN COMPANY ENGLISH CLASS, 2020)
By MANIA and Superstar | 2020년 11월 28일 |
드라마 | 한국 | 110분 | 2020.10.21개봉 | 12세 감독 : 이종필 출연 : 고아성(이자영), 이솜(정유나), 박혜수(심보람), 조현철(최동수 대리), 김종수(봉현철 부장), 김원해(안기창 부장) 1995년, 내가 대학에 들었갔던 해... 그 시절의 풋풋함과 더불어 여전히 존재했던 부당한 사회구조와 비리 덩어리들. 이를 해결해 나가는 우리의 용감한 상고 출신 대기업 여사원들. 그러고보면, 인간의 차별이라는 화두는 문화로 둔갑하여 우리 안에 슬그머니 자리잡고 마는 것 같다. 영화는 시종일관 진진하면서도 재미있고, 어두운 사회적 그림자를 통통튀는 여사원들의 연기력으로 정밀하게 받아쳐냈다. 처음엔 주제와 소재 사이에 간격이 벌어져 보였는데 그 마무리는 나름 논리적이고 연결성이 있었다. 25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