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3, 2001
By DID U MISS ME ? | 2022년 5월 30일 |
여전히 돈 많이 든 블록버스터 임을 부정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어딘지 모르게 캐주얼 해졌다. 거대 공룡과 펼치는 필사의 도주나 복잡한 지형지물을 활용한 요리조리 액션 등은 여전한데도 뭔가 허전하고 소품이 되어버린 것 같은. 그런데 10여년 만에 다시 보고 나니 그게 뭔지 조금은 분명해진 느낌이다. 인간의 오만함과 자연주의, 자본주의 등을 코멘트하고 있던 전작들관 달리 주제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 똑같이 구르며 똑같이 고생하는데 어째 전작들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건 바로 그 때문인 듯하다. 전작들을 보면서는 조금 유치하더라도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아, 감히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게 존재하는 구나.' '아, 자연 앞에서 인간은 그저 아무 것도 아닌 존재구나.'- 등등. 하지만 3편
영화 컨택트 설마 이걸 보고 외계 문자 만든건 아니겠지?
By FAZZ의 이것저것 (기록저장소) | 2017년 2월 7일 |
![영화 컨택트 설마 이걸 보고 외계 문자 만든건 아니겠지?](https://img.zoomtrend.com/2017/02/07/b0053320_589966db0f5c9.jpg)
관련글 참조(영화) 컨텍트를 보고 이것저것 영화 컨택트에 헵타포드가 쓰는 언어는 붓글씨로 쓴듯한 원형입니다.끝과 시작이 이어져 있어 해석하기 까다로운 문자인데, 뭐 선형인 시간의 흐름인 우리와 달리시간의 흐름의 시작과 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라 원형이라는 설정이 있던데,아무튼 영화를 보고 나서 그려려니 하다가다음학기 강의 준비하느라 일러스트레이터를 키고 심볼 중 하나를 보는데 응? GRIME VECTOR PACK에서 어서 많이 보던게 보이네?그래서 저 심볼들을 꺼내 보니 왠지 헵타포드들의 언어랑 비슷하다!!!! 물론 영화 제작자들이나 원작 소설가가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다가 이 심볼들을 보고 언어를 만든건 아니겠지만상당히 흡사합니다.뭐
넷플릭스판 "카우보이 비밥"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5일 |
정말 나옵니다. 오래도 걸렸죠 진짜. 다 받아들일만 한데, 비셔스가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아이언맨3 (Iron Man 3, 2013) - 약간 스포있을지도?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3년 4월 28일 |
![아이언맨3 (Iron Man 3, 2013) - 약간 스포있을지도?](https://img.zoomtrend.com/2013/04/28/e0033975_517bd183a4df7.jpg)
감상 관련해서 굉장히 호평일색이라, 스포 당하기 전에 가보자고 생각했죠. 그래서 오늘 오후에 가봤습니다만… 정말로 스포 당하기 전에 극장에서 봐서 다행이었습니다아아! :) 비유하자면 '진짜'를 파는 음식점을 만난 기분이랄까요? 특이한 소스나 재료로 손님을 속이지 않고,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정직하게 맛을 내어 "그래! 이게 바로 OO지!"란 말이 저절로 나오는 음식을 먹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야말로 '아이언맨'이란 소재로 만들 수 있는 최선의 이야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개심한, 자신의 발명품으로 초인이 된 일반인이기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액션 파트에서도 이런 센스가 빛나서, '갑옷'을 말 말 그대로 도구로 활용하여 싸우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거기에 주인공 토니 스파크는 처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