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같은 잉글랜드 축구
By 웃구사세군의 행복한 사진관 | 2012년 6월 25일 |
오늘 새벽 이탈리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게 머냐고. 실망이다. 이탈리아에게 패한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 너무 실망스럽다. 저게 원래 잉글랜드 축구 스타일? 당분간 소망이 없다고 본다. 월드컵이건 유로2012이건. 국대는 좀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대 8강) 클럽 팀에 너무 충실해서인지 국대 경기는 열정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좋아하는 선수는 많은데 조합해 놓으면 늘 시시했던 잉글랜드. 베컴 스콜스 등의 황금기도 그러했는데 여전히 국대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애정이 있는 만큼 실망도 큰 잉글랜드. 축구 종가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고 도약하길 기대한다.
[K리그] 20R - 얼마만의 다득점인가...조찬호의 해트트릭
By 無我之境 | 2013년 8월 1일 |
포항 4 : 0 강원 국대도 그렇고 포항도 그렇고 경기 주도권을 틀어 쥐는 능력에 비해 빈곤한 득점력 때문에 답답했었는데, 가뭄 끝에 모처럼 단비를 만난 기분이다. 박성호가 골을 넣었어...후반기엔 지난 시즌 처럼 활약해 줄려나. 오늘은 누가 뭐래도 조찬호의 날. 근데 두번째 골은 안 건드렸어도 들어갔을 고무열의 골 같은데 말이지. 조찬호의 해트트릭을 위해 고무열이 양보한 거라 치지 뭐. 지난 주말 이후 우울했던 기분을 조금 덜어 주는 것 같은 승리이다. 1위부터 6위까지의 팀들이 죄다 승리를 하는 바람에 상위권은 아무런 변동 사항이 없는 라운드가 되었다. 다음 상대는 대구. 연승을 이어 가자.
190_apples. 수퍼 히어로가 여기에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4월 15일 |
![190_apples. 수퍼 히어로가 여기에](https://img.zoomtrend.com/2013/04/15/b0115352_516b786d87514.jpg)
따조에서 봤던 그 피사가 진정 이 피사였나? 멀리서 봤을 때는 크기도 작고 그다지 기울어 보이지도 않아서 에잇.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갈수록 기울어져 보이면서 우와 우와! 거리면서 호들갑을 떨었더랬다. 중력을 무시하는 엘레강트한 피사 탑 위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이 한창이었다. 떨어지듯 나풀나풀 피사의 기울어진 각도를 여러 방향에서 재어보았다면, 다음에 할 일은 착시를 이용한 사진찍기. 피사 관광의 핵심포인트가 되겠다. 기울어진 피사를 떠받치는 영웅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는 쪽은 바닥에 나뒹굴어야 하므로 대부분은 이러고 있다. 모두 허공으로 풋쳐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