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죽교씬의 비교라면 역시...
By 제 멋대로 블로그 | 2014년 5월 24일 |
용의 눈물>>>>>>정도전>>>>>>>>>>>>>(넘사벽)>>>>>>>>>>>>>대풍수였던듯. 용의 눈물의 선죽교씬은 정말이지 짧고 굵게 진짜 '중대한 결단'을 단호하고 순식간에 처리하는 냉혹한 이방원과 무너져가는 왕조의 마지막 충신인 정몽주가 그 최후를 담담히 예감하고 회한에 젖는 그 장면들이 더 말할 나위없이 깔끔하게 조화된 장면인듯. 정몽주의 사체에 쏟아지는 폭우를 가만히 잡아주며 단심가가 흘러나오는 장면은 '비감'이 그냥 군말없이 느껴짐. 정도전의 경우에는 여기서 나왔듯이 좀 질질끈거 아니냐는 감상도 있고 나 역시도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