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보고 왔습니다.
By 환유희幻遊戱 : 환상을 즐기다 | 2013년 10월 13일 |
김윤석 여진구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연기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하지만 영화의 전개는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석태와 영주, 화이, 형택 사이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서 극중에선 단편적으로만 알려줄 뿐, 어떻게 하여 저들이 저렇게 되었는지 속시원히 말은 안해줍니다. 석태와 나머지 아버지들이 어떻게 뭉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고… 그게 일종의 오픈 엔딩이 될 수도 있지만 여운을 남기는 맛과 불친절한 맛의 차이는 그야말로 종이 한장 차이이며, 화이는 다소 불친절한 쪽에 속해있다고 봅니다. 이 영화의 백미인 총격전과 추격적은 그런 단점들도 충분히 덮을만큼 멋집니다만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좀 더 친절했으면 좋지 않았나 싶네요. 덧. 미리 사전검색을 안하고 가
님포매니악 볼륨2 - 처절하고 고달픈 인생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7월 5일 |
신작 주간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도 결국 돌아왔습니다. 동시에 개봉한다고 이야기가 되었으나 결국에는 두 영화로 나뉘어 개봉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죠. 1편의 경우에는 보면서 지금 보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정말 고민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관해서 생각하면서 이렇게 기묘한 영화가 나올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죠. 솔직히 2편을 봐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는데, 일단 뭐가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는 한 번 지켜보긴 해야겠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보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1편을 경험했다는 사실입니다. 1편은 상당히 강렬한 영화였고,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말을 해야 할 정도로 기묘한 영화였던
[악질] 순둥이의 순한맛 푸티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2월 23일 |
익무 시사회로 본 작품인데...명성(?)에 비해서 너무;; 순하네요. 시놉의 관념상으로는 재밌을 것 같았는데 하...오랜만에 한국에서도 이런 작품이 나오려나 싶었지만 역시나 한국영화답습니다. 게다가 결말의 추가는 더 그렇게 느껴지고 청불을 받으면서도 표현에 이렇게 제한되어야 하나 싶어서 더 씁쓸해지는 작품이었네요. 범죄자와 함께 영화를 찍는 페이크무비라는데 페이크가 페이크 수준;; 물론 배우들은 나름괜찮았는데...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제일 잘 나왔다는 첫 씬부터 헛웃음이 나왔는데 다음 피해자역의 남배우가 오줌도 맞고 흙도 퍼먹는 것에 비해 전면이 아닌 후면 강간씬을 찍으면서 굳이 시~작하면 카메라맨이 남자 엉덩이만 보이도록 뒤돌아가 한국
손현주의 "더 폰" 메인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0월 20일 |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는 기대반 불안 반 입니다. 배우는 분명 연기를 잘 하는 사람이기는 한데, 감독인 김봉주가 이 영화가 본격적으로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이라서 말이죠. 이전에 그래도 꽤 괜찮은 작품의 연출부에 있었기는 합니다만, 연출부에 있었다는 것과 이전에 감독을 해 본 적이 있다는 사실은 엄연히 다른 이야기이니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일단 그래도 극장에서 보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뻔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흥미가 가는 구성이기는 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