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제작기 25 - 현장 스태프 (머리 심는 날)
By 탄이의 블로그 | 2015년 9월 10일 |
![단막극 제작기 25 - 현장 스태프 (머리 심는 날)](https://img.zoomtrend.com/2015/09/10/b0042021_55f135e46e830.jpg)
- 현장 스태프 이 현장을 같이 운영해나간 스태프들도 거의 처음 만난 사람들이었다. <왕의 얼굴> B팀 스태프들이 옮겨 왔다. 먼저 촬영 감독 위창석 선배. 내가 상황과 시간 제약에 쫓겨 계획했던 컷을 포기하려 할 때, 이 컷은 포기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지적을 해주심으로써 오판하지 않도록 도와주셨다. 촬영을 진행하다 알았는데, 내 중학교 10년 선배이기도 했다. (또 학연을......) 조명 감독은 김정수 감독. <미래의 선택>을 같이했던 이춘길 조명 감독님의 1st출신이었다. 늘 나보다 연배가 높은 분들과 작업했었는데, 김정수 감독은 나와 동갑이어서 기분이 새로웠다. 의욕 있고 위트 있는 신인 조명 감독이었다. 환상 면접
단막극 제작기7 - 배우들 (액자가 된 소녀)
By 탄이의 블로그 | 2015년 6월 8일 |
![단막극 제작기7 - 배우들 (액자가 된 소녀)](https://img.zoomtrend.com/2015/06/08/b0042021_55747f4193540.jpg)
5. 하나 둘 모여서. <액자가 된 소녀>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 된 사람은 진경 선배다. <참 좋은 시절> 마지막 야외 촬영 때 촬영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인사드렸다. 때마침 시네21에서 진경 선배가 요청해 오순택 선생님과 인터뷰를 한 기사가 있었다. <미네티>와 선생님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인터뷰였다. 뒤늦게 알았지만 진경 선배는 나의 연극원 선배이자 오 선생님의 제자였다. 매우 안 좋은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진경 선배는 대본도 보기 전에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 그리고 내게 염려를 전했다. 알고 있나요? 알고 있습니다. 괜찮겠어요? 글쎄, 어떨까요 선배님? 휴... 그래도 선생님이라면... 캐스트 중에 선생님의 제자가 많다. 상림 아버지 역 이종무 선
순수한 사람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내 약혼녀 이야기]
By anioneplay | 2012년 6월 21일 |
때묻지 않는 사랑이야기...십대들의 첫사랑 이야기뿐만이 아니다.단막극 [내 약혼녀 이야기]에서 똑부러지지만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농촌 노총각 김국진과, 연변 조선족으로 나오는 허영란,의 결혼이야기 이다.둘은 중국에서 서로 반해 첫날바로 약혼식을 올리고, 얼마뒤 조선족 허영란이 한국으로 결혼식을 올리러 오지만,,, 김국진에게 첫사랑이 찾아오면서, 허영란을 다시 중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국진은 영란을 서울에서 하룻밤 재워서 돌려보내려 했고, 영란은 그날저녁 국진에게 경제적 부탁을 하게 되고,,,국진은 그것을 핑계삼아 영란을 서울에 버려두고 시골로 내려오게 된다.며칠뒤 국진은 첫사랑에게 사기를 당하게 된걸 알게되고,,,,...영란은 불법체류자가 되어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그때, 국진에게온
단막극 제작기 18 - 청춘과 콤플렉스 (머리 심는 날)
By 탄이의 블로그 | 2015년 8월 30일 |
![단막극 제작기 18 - 청춘과 콤플렉스 (머리 심는 날)](https://img.zoomtrend.com/2015/08/30/b0042021_55e1e6e549acb.jpg)
- 청춘과 콤플렉스 1. 외모 콤플렉스 외모 콤플렉스란 참 민감한 문제라서 드라마의 중심축으로 삼기 조심스럽다. 외모를 놀리는 농담이란 기본적으로 상처받는 누군가를 전제하는 농담이기 때문이다. 단발성 아이디어에는 웃음이 날지도 모르지만 고약한 뒷맛을 남길 위험이 있다. 하지만 또 콤플렉스가 없는 사람도 없다. 성인이 된 후에는 서로의 외모 콤플렉스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매너다. 그러나 그 어른들은 모두 유년기에 받은 상처와 콤플렉스들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 언급을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 졸업하지 못한 그 상처들과, 그 상처들에 영향 받는 현재에 대해서. 한 발 떨어져서 자기의 콤플렉스를 들여다보면 피식 헛웃음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 않는가. 남성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