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마스터 3 마우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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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지텍에서 만든 마우스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마우스를 못만든다?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잘 만들죠. 로지텍 마우스를 쓰다 다른 마우스로 갔다가 다시 로지텍 마우스로 돌아오기를 반복한 지가... 20년은 되는 듯요. 특히 MS가 살짝 옆 길로 빠진 이후, 이런 경향이 더 심해졌습니다. 수많은 마우스를 쓰면서도 로지텍을 안좋아하는 건, 100% AS 때문입니다. 진짜 이십년을 당했네요. 갈때마다 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 처음엔 마우스를 분해했더니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다, 니가 마우스 분해한거 아니냐, 못 고쳐준다...부터 시작해서, 십여년 넘게 안고쳐지는 고질적인 간헐적 클릭 불량... 햐아. 진짜 생각만해도 화나는 AS. 결국 포기하고, 다른 회사 마우스에 적응해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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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키보드와 마우스
과거와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제품은 실제 사용 감각을 거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만족감이라는 것이 있지요. 제가 처음 컴퓨터용 키보드를 두들겨본 것은 어릴 때 국내 PC 교실 초기에 만져본 것으로 이전에 만져본 타이프 머신의 그것과는 굉장히 다른 매력을 알려주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요. 이후 조금 만져본 애가 외삼촌이 해외에서 국내에 팔려고 사 오신 매킨토시였지요. 그 정도로 단출하게 경험해 본 제가 직접 구입해서 만지작거리게 된 것은 1990년대입니다. 사실 이전에 군 생활을 하면서 전산병으로 지내면서 자판은 상당히 많이 두들겼지만 그 어떤 미묘한 차이라는 것을 만져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이 기계식.......

마우스는 ……
그러면 이야기를 조금 이어가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만져보려고 돌아다녀 봤잖아요. 본래 처음 목표한 키보드 쪽은 다른 애였지만 원하는 바디 컬러를 가진 애가 없어서 차선으로 생각한 애가 F87 PRO였습니다. 키압이 30g대인 스위치를 가진 애가 있었고 (이번에 구입한 애가 v3버전으로 황축 베이스였지요) 가격 대비 막 만져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싸잖아요. 목표를 한 애는 근 30만 원대에 도달하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그쪽을 염두에 두고 만져보려고 갔는데 그쪽은 원하는 컬러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실제 만져보니 '커세어 갤리온 100 SD' 가 의외로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49만 원... 아니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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