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By 우리가 보낸 순간 | 2014년 3월 11일 |
영화 <셰임>을 만든 스티브 맥퀸의 영화라고 해서 뭔가 기대를 했던 것 같다. 특히 '영상미'의 관점에서. 그런데, 그 전에 스티브 맥퀸 감독이 당연히(!) '백인'이었을 거라 생각했다니. 이 영화를 보고서 검색을 하다보니 아니라는 사실과 안 순간, 나도 모르게 '아직도' 남겨져 있는 편견을 마주하게 됐다. 영화를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몇가지 생각해 봤는데,자유. 이것은 누구로부터 인정받게 됐을 때, 그리고 쟁취하게 될 때 비로소 빛을 발휘한는 것 같다. 중간에 나온 인디언, 원주민의 등장을 통해 자유를 더 부각시키는 듯 해보였다. 이후 인디언들도 핍박을 받긴 하지만. 예술.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킬 수 있는 예술가라는 점. 그리고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춤추는 장면. 노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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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감상 | 2024년 1월 25일 |
번 애프터 리딩, 2008
By DID U MISS ME ? | 2020년 10월 10일 |
코엔 형제가 희대의 달변가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별 거 없는 이런 상황 속으로 별 볼 일 없는 이런 인물들을 끌어 들이며 능수능란한 솜씨로 이 이야기를 매듭짓는 꼴을 보니 과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 브레이브>와 <카우보이의 노래>를 통해 웨스턴 속 전형적 영웅주의를 제거했던 코엔 형제. 이번엔 그게 <007>로 대표되는 에스피오나지 장르다. 그래, 사실 에스피오나지 장르는 웨스턴 보다 더 영웅주의에 대한 강박이 심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제임스 본드'든, '제이슨 본'이든, '이단 헌트'든. 언제나 멋진 수퍼 스파이 영웅들이 등장해 세상을 구하는 게 일상인 장르 아닌가. 그러나 이런 에스피오나지 장르 역시도 코엔 형제의 해부절제술을
이니셰린의 밴시 - 인간사 부조리의 코믹함으로 무장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3월 15일 |
이 영화도 결국 추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때가 한참 오전인데, 할 알이 많지 않긴 해서 말이죠. 다들 자고 있고, 저만 깨 있는 상황입니다. 노는 것도 제대로 놀고 있죠. 덕분에 약간의 재충전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래도 이 영화가 개봉하는 주간에는 영화가 과하게 몰리다 보니, 정말 장난 아닐 거라는 약간의 무서움도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니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틴 맥도나 감독의 과거 작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국내에 개봉한 영화중 세븐 사이코패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가 가져갔던 이야기 구성을 정말 좋아했던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코믹한 면이 매우 강한 듯 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