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 꿈의 탁란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4년 9월 26일 |
영화 '프랭크'를 보고 왔습니다. 포스터나 광고 등에서 코미디로 홍보하고 있고 실제로도 장르가 코미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만 기존의 코미디에서 제공하는 재미를 기대했다간 크게 당황하실 수 있겠습니다. 성장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절망과 좌절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아주 고답적인 동시에 단순히 미친 정신병자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영화는 '프랭크 사이드보톰'이라는 실존인물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인형탈을 쓰고 다녔던 프랭크의 이야기를 취재하여 소설을 쓴 저널리스트 '존 론손'을 공동집필자로 삼아 제작된 시나리오는 허나 실화를 재구성했다기보단 프랭크라는 인물만을 가져와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엑스맨'의 '매그니토'로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영화 내내 잘 생긴 얼굴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