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화일기-10월(너의 목소리~슈룹)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0월 30일 |
2022년10월개인적으로 큰 고비를 넘긴 일이 있어 마음의 평정을 어느정도 찾게 되었다. 게다 나를 찾는 지인들 덕에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있어 야외활동이 유난히 많았던 한 달이었다. 그 덕에 영화나 드라마는 덜 봤다. 딱히 영화관에서 볼만한 작품은 없어 집에서 잔잔한 것 위주로 드라마 등을 봤고, 특히 한국 드라마 중 굵직한 작품이 방영되어 재미나게 보고 있다. 믿고 보는 김혜수, 남궁민이라는 말이 맞는 듯. 한편 속터지는 정치계의 모습에 국민들의 고생이 날로 늘고 있다. 빠른 해결이 나길 바라본다. 그나저나 10월 끄트머리에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참담할 뿐이다. 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집에서 17편(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
2013년 영화일기-9월(머니볼)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0월 1일 |
2013년 9월 여름 날씨의 추석연휴를 역시나 또 집에서 TV오락프로그램과 함께 보냈다. 명절 때 어디 갈 데가 없는 것이 편한 건지 심심한 건지 헷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명절 오락프로그램 볼거리는 꽤 알찼다. 첫 회부터 꽤 흥미로웠던 '아이돌체육대회'가 이번엔 풋살 경기로 엄청난 재미를 주었다. 축구의 엑기스를 보는 듯한 아이돌들의 경기력에 다음 대회가 벌써 기대되었다. 제아의 박형식이 들어와 갑자기 관심을 두고 재밌게 보게 된 '진짜 사나이' 스페셜편도 재밌었고, '나는 가수다'베스트도 박정현의 노래에 완전 전율이 왔다. 뭐 이렇게 황금 추석연휴는 가고.... 어쨌거나 끝이 없을 것 같더니 하루 아침에 가을이 성큼 왔다. 마음에 가을 바람이 또 휙휙 분다.... (영화관 관람 * 11
2013년 영화일기 4월(577 프로젝트~직장의 신)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5월 1일 |
2013년 영화일기 4월 4월이 와도 여전히 쌀쌀하기만 한 요즘 날씨.... 감기까지 짧지만 굵게 앓았고, 봄꽃을 즐길 새도 없이 한 달이 또 후딱 갔다. 물론 우리집 라일락과 근처 산책로의 꽃들은 여전히 감동과 위로가 되었지만.시사회와 개봉 영화 관람은 좀 바빴던 4월이었다. (영화관 관람 12편, 집에서 5편(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거북이 달린다>-김윤석 특유의 걸죽한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 겸 수사극. 생게에 시달리는 허접한 형사의 끈질긴 추적과 토속적 분위기의 드라마 코미디가 구수하다. 빠른 액션과는 거리가 멀어 다소 루즈하지만, 한국형 코미디의 은근한 맛은 재밌다. 추천! <지.아이.조2>/강변CGV-이병헌만 보이는.... * <웜 바디스>/
2022년 영화일기-7월(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7월 31일 |
2022년7월이젠 녹내장까지 오다니... 해도 너무하다 싶고, '앞으로 혼자 내 스스로 버틸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막막했다. 월초 습한 날씨와 간헐적 장마 그리고 이어진 폭염으로 불편함이 더해져 사실 많이 힘들다. 그저 엄마가 보고 싶고, 모든 고통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만 마음 속에 가득이다. 드라마나 영화와 무료 음악회로 마음을 달래보지만, 여러가지 해결되어야 할 일들이 정체되어 쉽게 마음이 안정되질 않아 약간 멍한 상태가 지속됐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너무 오랫동안 시련이 끝나지 않아서인지, 이따금씩 예전의 짤막한 기억과 그 때의 좋았거나 특이했던 감각들, 그러니까 습도라든가 냄새라든가 그런 것들이 뇌리를 스치며 마음을 흔들고 간다. 나쁜 느낌은 아니지만 모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