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림 브라큐라 스크림 (Scream Blacula Scream.197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2월 8일 |
![스크림 브라큐라 스크림 (Scream Blacula Scream.1973)](https://img.zoomtrend.com/2018/02/08/b0007603_5a7c6708c220d.jpg)
1973년에 밥 켈얀 감독이 만든 흡혈귀 영화. 1972년에 윌리엄 크레인 감독이 만든 최초의 흑인 흡혈귀 영화인 ‘브라큐라’의 후속작이다. 내용은 부두 퀸인 마마 로아가 입양아이자 수제자로 부두 주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리사 포르테를 후계자로 선택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마마 로아의 친아들인 윌리스가 이에 분개하여 전 부두교 주술사로부터 흡혈귀 마무왈데(브라큐라)의 뼈를 사들여 그를 부활시켜 사역하려고 했지만 역으로 흡혈을 당해 노예가 된 뒤. 마무왈데가 자신의 흡혈귀 저주를 부두 주술로 치료하기 위해 리사 포르테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인 브라큐라는 세계 최초의 블랙플로테이션(흑인 영화) 뱀파이어를 선점한 반면. 본작은 그 후속작이라 최초라는 선점 효과는 사라졌다.
블랙 팬서(Black Panther.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2월 14일 |
![블랙 팬서(Black Panther.2018)](https://img.zoomtrend.com/2018/02/14/b0007603_5a8419017c18a.jpg)
2018년에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만든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내용은 바깥 세계에서는 세계 최빈국으로 알려진 와칸다가 실은 먼 옛날 우주에서 날아 온 신비의 금속 비브라늄 채굴국이라서 고도로 발달된 초과학 문명과 함께 아프리카 전통이 공존하는 곳인데, 부왕이자 선대 블랙 팬서인 티차카가 테러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뒤. 티찰라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여 차대 블랙 팬서가 됐으나, 같은 왕족이자 급진주의자인 에릭 킬몽거가 와칸다로 찾아와 티차카와 대립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흑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등장 배우의 90% 이상이 흑인 배우로 구성된 블랙플로테이션 무비(흑인 영화)다. 윌 스미스 주연의 핸콕, 샤킬 오닐 주연의 스틸 등등. 블랙플로테이션 작품 중에 슈퍼 히어
블레이드 2 Blade II (2002)
By 멧가비 | 2016년 6월 30일 |
![블레이드 2 Blade II (2002)](https://img.zoomtrend.com/2016/06/30/a0317057_5774bcb3dc168.jpg)
기예르모 델토로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이자 첫 헐리웃 성공작. 처음인데도 액션 연출이 제법 좋다. 연출도 연출이지만 역시 견자단. 액션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의 사소한 제스처에도 은근히 견자단 냄새가 난다. 1편부터 이미 있었던 블레이드의 묘하게 허세스러운 제스처들이 견자단이란 물을 만난 느낌. 요로이를 입고 카타나를 휘두르는 견자단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처음 볼 때, 어? 저 일본놈 견자단 닮았는데? 하다가, 삼단차기가 빵빵빵 터지고, 아 씨발 견자단 맞네ㅋㅋㅋㅋㅋㅋ. 전작이 '배트맨'을 닮아 있었듯이, 이 영화는 '배트맨 리턴즈'와 닮아있다. 타이틀 롤인 블레이드는 철저히 관찰자 역할에 머물며 적대적 포지션인 히로인이 등장한다. 하수구에 숨어 사는 기형적 신체를 가진 악당이 사실은
다크 섀도우, 팀 버튼의 건재 하지만 아쉬운 판타지
By ML江湖.. | 2012년 5월 18일 |
![다크 섀도우, 팀 버튼의 건재 하지만 아쉬운 판타지](https://img.zoomtrend.com/2012/05/18/a0106573_4fb5ab28dc403.jpg)
그만의 색깔과 장기로 무장한 판타지한 영화 장르에 있어서 '팀 버튼'을 빼놓고선 말할 수 없다. 여기에 그의 페르소나를 자처한 '조니 뎁'과 만들어낸 앙상블은 그 자체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영화 팬이라면 알다시피 '가위손'부터 시작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그리고 이번에 '다크 섀도우' 영화까지 무려 8번째로 스크린을 판타지하게 수놓는다. 그러니 팬들은 물론 무릇 기대치가 있기 마련..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 기대치를 못 미친 느낌이 다분하다. 아닌가?! 팀 버튼의 건재함은 여전했지만, 초기작을 답습하며 신선함은 떨어지게 고집스런 색감만으로 판타지한 세계를 그렸으니, 이도저도 아니게 평타친 느낌이다. '마녀와 뱀파이어'가 주는 이 고전틱한 판타지 이야기는 흔한 클리셰와 기시감 속에서 러블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