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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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1980년과 2012년, 그리고 8년 후와 어느 오래 전 여름. 공간으로 기억되는 시간이 있다. 현실을 이탈한 이러한 시간은 마음으로 이어져 시간 너머의 시간이 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그대로 가져온 히로키 류이치의 동명 영화 이야기다. 기적이란 말에서 느껴지듯 영화는 다분히 동화적 느낌을 갖는다. 동네 사람들의 고민을 접수받아 답장을 한다는 설정은 지극히 착하기만 하고 그 따뜻한 미담이 시간을 넘어 이어지고 맺어진다는 이야기는 어딘가 바보처럼 느껴지는 순진함이다. 하지만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우리를 부정할 수 없는 삶의 어느 진심과 마주하게 한다. 서로 각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실은 이어져있고, 그렇기에 누군가를 향하는 마음은 내일을, 희망을, 미래을, 그러니까 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