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대한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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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대한 애증

페이스북에 글을 쓴다. 언제부턴가 일기장처럼 삼고있다. 하루의 일과부터 시작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 영화를 본 소감 등을 페이스북에 글로 남긴다.페이스북엔 '좋아요' 기능이 있다. 글을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면 '좋다'고 누르는 기능이다. 마냥 좋을 것만 같은 기능이지만 실은 꽤나 성가신 놈이다. 글을 쓴 뒤 누가 '좋아요'를 눌렀나 신경쓰게 되고, '좋아요'가 적거나 하나도 없으면 쓴 글을 삭제할까 고민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좋아요'는 사실 인맥과 유명도 위의 기능이다. 글이 좋고 나쁨에 앞서 글쓴이의 친구 수, 유명세가 '좋아요'를 많이 누르게 한다. '좋아요' 수가 100을 넘어서는 글의 주인은 영화 감독이거나 포토그래퍼, 아니면 작가다. 그래서 짜증이 난다는 건 아니다. 나는 '좋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