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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을 알기엔 쉬는 날이 좋다 20130302
다시 속초다.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기에는 파도가 좋다 -이병률" 나는 다시 바다 앞에 섰고,세 번정도 옮겨다니며 바다를 보고, 바다 생물을 먹었다. 길게 줄을 선 닭강정 집에서 박스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은 보물이라도 얻은 표정이었다. 여행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섬세한 감각을 깨우는 작업. 몇 번 같은 표정의 사람들을 마주치고 이동의 간격에서 유리에 비치는 얼굴을 보았다. 역시 마지막으로 들른 나폴리아에서는 긴 1초와, 짧은 1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일어섬과 동시에 생각했다.나는 시간이 주는 묘한 느낌을 알기 위해, 그리고 몇 발자국 뒤로 물러서기 위해 유난히 살찐 개들이 많은 속초에 다시 올 것이다. 허기를 달래기엔 편의점이 좋다. 시간이 주는, 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