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메는 왜 실감 미디어의 혜택에서 벗어나 있는가?
By 로리!군의 잡다한 이야기 | 2015년 11월 11일 |
"실감미디어"가 드디어 도래했습니다. (KOF님) 많은 분들이 이상하게 색역(color gamut) 에 대한 오해가 많고, 특히나 광색역(wide color gamut)에 대한 오해가 많아서.. 일단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으면 무엇도 시작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이상하게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이 BT 2020 같은 컬러를 쓰면 기존 sRGB 컬러와는 이 정도 차이가 있을 꺼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가전쇼 데모 전시에서 이 만큼 좋아요를 보여주기 위한 격차를 강조한 데모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동작하지 않습니다. 일단 sRGB만 지원하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건, 광개멋(BT. 2020)을 지원하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건 촬상 소자는 거기에 맞는 컬
닌자용검전 (忍者龍剣伝.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9월 2일 |
1988년에 테크모(현: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에서 아케이드/패미컴으로 만든 액션 게임을 원작으로 삼아, 1991년에 ‘칸베 마모루’ 감독이 애니메이션화한 만든 단편 OVA. 내용은 먼 옛날부터 세상을 멸하려는 사신과 세상을 지키려는 용신이 싸워왔는데 현대에 이르러 용신의 닌자 ‘류 하야부사’가 ‘자퀴오’를 물리친 후, 연인 ‘아이린’과 골동품 상점을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지만.. 바이오테크놀로지 이면에 생체 실험을 해서 괴물을 만들고 사신을 부활시켜 그 힘을 손에 넣으려는 ‘네드’와 충돌하면서 다시 용신의 닌자로서 싸우는 이야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류 하야부사’가 주인공이지만 이미 한 차례 사건을 해결한 다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없이 바로 넘
SICAF 2013
By S.O.A(Spirits Of Alt's junkyard) | 2013년 8월 2일 |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에, 저는 [SICAF 2013]을 보러 가기 위해서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올해부터 [코엑스]에서 하지 않고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명동 일대에서 개최했더군요. 생각해보니까 명동역에서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로 올라가는 길이 제법 험난했던걸로 기억했는데, 역시나 상당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만 합니다. 아침부터 많이 쏟아지는 비와 아직 행사가 시작하는 시간대가 아니라서 많이 한산하더군요. 사실 다 보고 났을때는 비가 적게 왔다해도 많이 붐볐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제 경우에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입장권 로봇 알포 액션 피규어를 받았는데, 신원 확인 후 입장권과 상품 수령 이외에 다음과 같은 안내 지도를 받았죠. 여기에서 [SICAF 201
[영화] 단편에 담겨 있는 긴 여운 <별의 목소리>
By Day By Day | 2012년 5월 8일 |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포스터가 눈에 익어서 기억하고 있던<별을 쫓는 아이> 감독 작품이라 했다. 지인의 소개로 보게 된 25분 남짓한 이 짧은 영화 속에는 생각 보다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영화는 204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는데, 그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보다 더 순수한 것 같다. 그 때쯤이면 지금 보다도 더 빨리, 빨리를 외치며 기다림에 인색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영화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오는 한 통의 연락을 몇 년씩이나 기다리며 그 마음을 온전히 가지고 살아간다는 게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한 편으론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마음 아파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가슴 아파하며 봤을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