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을 더 이상 방송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오길 바라며
By 훼드라의 세상만사 | 2013년 11월 11일 |
종편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약칭 ‘이만갑’)’이 어느덧 100회를 맞이했다. 이만갑은 원래 6.25때 월남한 실향민들의 사연을 담고, 아직까지 남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의 아픔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프로였으나, 6.25가 있은지 이제 워낙 오랜 세월이 지나다보니까 6.25때 월남한 실향민이나 이산가족은 이미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떴거나 또 아직 살아있더라도 고령이나 기타 사정등을 이유로 출연을 꺼려해서 실향민을 섭외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한번은 이벤트성 차원에서 젊은 탈북여성 여러명을 초청 스튜디오에서 토크쇼를 벌이는 탈북여성 버전 ‘미녀들의 수다’를 기획했다가 이것이 뜻밖에 반응이 좋자 아예 이 코너를 메인으로 고정 편성 ‘이만갑’의 성격 자체가 북한의 실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