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라오스의 스투파를 찾는다면 여기! 왓마노롬(Wat Manorom)
By Boundary.邊境 | 2016년 8월 3일 |
![루앙프라방:라오스의 스투파를 찾는다면 여기! 왓마노롬(Wat Manorom)](https://img.zoomtrend.com/2016/08/03/f0259907_57a1faf8805bc.jpg)
이 사원을 방문한 전후로, 어떤 날에 무슨 일을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일을 했었구나...하는 것만 기억에 남아 있네요. 하루 일과의 대부분은 휴일에 집에서 하는 것들과 비슷한 시간으로 채워져 갔습니다. 하루종일 책을 읽거나, 그냥 먹고 싶은 것을 먹으러 가거나, 강변을 산책하거나 하는 등의 생활에 가까운 일들이 여행자가 하는 일들을 밀어냈습니다. 그런 경험은, 기껏해야 5일 정도가 가장 긴 여행이었던 저에게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사원 왓마노롬(Wat Manoro
루앙프라방:올드브릿지와 야시장에서의 저녁식사
By Boundary.邊境 | 2016년 7월 21일 |
![루앙프라방:올드브릿지와 야시장에서의 저녁식사](https://img.zoomtrend.com/2016/07/21/f0259907_578ffff60c461.jpg)
조마 베이커리에서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수영장에 떠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오히려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수영장을 즐길 수 있기에, 겨울보다 여름에 동남아를 오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날도 여지없이 날이 저물고, 우리는 배가 고파지면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 움직입니다. 아아, 움직임을 최소로 하는 에너지 절약적인 생활을 여행지에서 한다는 사치스러움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루앙프라방 시내로 나가는 길에 우리는 공산주의 시절에 건설된 다리, 올드브릿지(Old Bridge)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밤부브릿지로는 자전거가 지나갈 수 없거든요. 그래서 다리 위치도 알아두고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특별한 방법 -예를 들어
투덜이 일기 1. 오오, 컬쳐쇼크!
By :) | 2016년 10월 5일 |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왔다.라오스에 유명한 도시 세 군데가 있는데, 수도인 비엔티엔. 카약, 튜빙 등 놀거리가 많은 방비엥. 그리고 옛수도였으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루앙프라방이다. 일주일 정도면 세 군데 전체를 돌아도 충분할 만큼, 물론 현지인처럼 깊이 파고들자면 한 달이라도 부족하겠지만, 크지 않은 도시, 크지 않은 나라이다. 하지만 나는 원래 '열심히 관광하며 유명한 곳 찍고 가는' 컨셉의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 아들과 함께 유럽이나 미국 여행할 때에도 아예 한 군데에 집을 빌려서 생활인 모드로, '그 동네 백수처럼 지내는' 여행을 했었다. 이번에도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한 곳에서만 느긋하게,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은 골목까지 들어가보며, 맘에 드는 카페에서 책 읽으
동남아여행#12.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By Dulcet | 2018년 6월 11일 |
![동남아여행#12.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https://img.zoomtrend.com/2018/06/11/c0146293_5b137903ae5fe.jpg)
아침을 여유있게 보내고 머리까지 잘하고 오후 픽업시간에 맞춰서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 짐도 맡겨놨고 예약을 할때 호텔로 픽업을 오기로 해놨기 때문. 엄청 큰 포멜로(인가?)가 사방에 매달려있었다. 와 맛있겠당.. 돌아가는길에 야시장을 가다가 봤던 temple도 보고 못한 시내구경도 마저 하다가 길거리에서 머리띠도 사고 원피스도 하나씩 샀다. 볼때마다 사먹는 과일스무디. 픽업 시간이 되기 전에 화장실도 가고 뭐 까먹은게 없나 다시 확인하면서 호텔 로비에 앉아 기다렸다. 픽업하기로 했던 시간. 오후 3시. 3PM. 15:00. 시간을 잘못봤나 싶어 다시 영수증을 확인하는데 역시 오후 3시였다. 아무도 안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