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4) 무라노 섬에서 드디어 유리공예를 본 이야기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2월 29일 |
공포의 밤 포스팅에서 그 다음날 무라노 섬, 부라노 섬, 토르첼로 섬을 갔다고 언급했었다. 오늘은 그 섬들에 대한 이야기나 한 번 써볼까 한다. 1. 제일 먼저 간 곳은 무라노 섬. 무라노 섬... 혹시 아시는가? 무라노 섬에 얽힌 내 슬프고도 기구한 사연을... 그래, 그것은 2011년, 동네 친구와 함께 유럽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이었다. 막 베네치아에 도착해서 너무나 들떠있던 그 당시의 우리... 우린 그 때 피자 한 판을 사서, 베네치아 본섬에서 바포레또를 타고 15분? 20분? 하여간 좀만 가면 나온다는 무라노 섬을 갈 예정이었다. 그곳에서 유리공예도 보고, 어디 벤치에라도 앉아 따끈한 피자를 먹으며 놀 생각에 부풀어있었다. 그러나... 바포레또를 잘못
겨울 유럽여행 (19) 피렌체 : 곱창 버거와 산 로렌초 성당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4월 21일 |
1. 피렌체 대성당에서 골목을 따라 북서쪽으로 조금 이동했다. 뭔가를 먹고 싶어서 움직인 거였는데 가죽제품을 파는 노점상이 잔뜩 나왔다. 아마도 이곳이 가죽 시장으로 유명한 산 로렌초 시장Mercato di San Lorenzo인가 보다. 평소 같으면 느긋한 마음으로 구경했겠지만, 배고픈 내게 가죽제품이란 먹지도 못하는 비싼 녀석들일 뿐이었다. 나는 짙은 가죽 냄새에 어지러워하다가, 시장 안쪽에 숙소 주인인 나디나가 알려준 곱창 버거집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곱창이라면 또 좋아라해서, 거길 가보기로 했다. 그나저나 가죽 시장 안쪽의 곱창 집이라니, 정말 가축의 모든 것을 다 이용하는 동네구나. 2. 이곳이 곱창 버거로 유명하다는 Da Ner
[춘천] 소양강댐 나들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0월 6일 |
코로나로 인해 여름캠핑은 물건너갔지만 완화되면서 다시 모인~ ㅎㅎ 여름의 끝자락에 가볍게 춘천에 다녀왔네요. 소양강댐 광장에서 한 컷~ 옛스럽게 우람한 준공기념탑~ 댐에서 내려다 본~ 시원했던 소양호~ 소양호에 있는 소양강 처녀는 정말 애절한 소녀같이 세웠더군요. ㅎㅎ 유람선을 타고 청평호에 가기로~ 배 타고는 처음 가봐서 두근두근~ 근데 주차장이 작아서 차대기갘ㅋㅋ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긴 했네요. 승선권도 참 오랜만인듯한~ 기다리면서 이 배를 타고 가나~ 흔들흔들~ 드디어 배 타고 출발~
[과천 렛츠런파크] 야간벚꽃축제 이모저모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5월 2일 |
우선은 눈에 띄는건 역시 황금동상~ 크기부터 정말~ 그리고 바로 주변의 푸드트럭....인데 메모리를 안꽂고 찍어서 다 날린 ㅜㅜ 폰카로도 찍어놓을 것을ㅋㅋㅋ 새우트럭에서 먹었는데 김치는 좀 많았지만 괜찮았네요. 반미도 괜찮았던~ 이벤트는 사이버 경맠ㅋㅋ 옆의 숫자는 뭔지 모르겠지만 높은걸로 골랐더니 3등 안에 들었네요. 경품은 커피~ 엄청나게 다쳐서 쩔뚝거리는 고양이도 만나고...고양이들끼리 싸웠나 ㅜㅜ 분홍빛 튤립도 살랑살랑~ 새 잎도 파릇파릇~ 마지막 목련~ 맛폰 꽃 케이스도~ 프리지아는 고이고이~ 음료를 사면서 같이 산 삼시세끼 유니콘 튜브ㅋㅋ 눈의 위치가 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