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 모스크바 여행기 4편: 박물관을 채울 미술품이 필요하면 약탈하면 된다
By The Stars, Like Dust | 2018년 1월 25일 |
유럽의 유명한 미술관들은 일반적으로 남한테서 강탈한 물건들을 전시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에르미타쥬가 러시아 황실이 사들인 미술품들을 중심으로 해서 소련이 러시아 귀족들한테 강탈한 것을 추가해서 만든 미술관이죠. 그에 반해 모스크바에 있는 트레야코프 미술관은 거상이었던 트레야코프가 자비로 러시아 미술품들을 사 모은 후에 모스크바 시에 기증을 하면서 생긴 미술관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예카테리나 여제의 대표적인 초상화 얼핏 보기에는 서유럽의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것도 러시아 화가가 그린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알렉산드르 이바노브의 작품인데 그리는데 2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처음에는 고전이나 성경 또는 예쁜 풍경화를 주로 그리는 정부 지원 화가와
2017년 모스크바 여행기 2편: 푸틴의 근무지
By The Stars, Like Dust | 2017년 7월 28일 |
지금 흔히 사용하기를 크렘린이라는 단어는 러시아의 정부를 일컫는 말이 되었지만 크렘린 (Кремль)은 사실 '도시 안의 요새'라는 뜻으로 역사가 오래된 다른 러시아 도시들을 가보면 왠만하면 크렘린이 다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가면 크렘린이 없는데 그건 표토르 대제가 서방을 모방해서 수도를 지었기 때문에 요새를 따로 지었고 그 요새가 도시 밖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크렘린이 될 수가 없었죠. 크렘린 벽에 소련의 유명 인사들이 묻혀 있듯이 크렘린의 서쪽 벽에 무명 용사의 무덤이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러시아에서는 Great Patriotic War (Великая Отечественная Война)라고 불리는 이 전쟁 중 모스크바에 나치군이 가장 가까이 접근한게 모스크바 중심에서 40
가랏! 모스크바 우주 박물관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7월 4일 |
본디 여행기란 그 여행의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순리이나 어째서인지 그것을 싹 다 무시하고 이번 러시아 여행 후기의 첫 순서를 장식하는 것은 한참 뒤 모스크바의 우주 박물관 입니닷. Музей космонавтики, 영어로 Memorial Museum of Cosmonautics가 되는 모스크바의 이곳을 지나가다 발견하지 않기란 매우 어렵죠. 높이가 107 미터나 되는 상징물을 가지고 있기에. 우주를 향해 날아올라가는 로켓 앞에 앉은 것은 바로 로켓의 아버지 콘스탄틴 치올콥스키. 좌우로는 우주 개발에 투신한 인민, 과학자들과 그를 이끄는 레닌 등 지도자들의 부조가. 지하철역이 너른 광장의 뒷편으로 연결되기에 앞쪽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입구를 찾아가는 길에 나
벨라루스 여행 비자가 필요한 벨로루시 알아보기
By Der Sinn des Lebens | 2018년 7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