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선발 라인업 ‘기준’은 이름값? 컨디션?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6일 |
결전만이 남았습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쳤습니다. 이제 프리미어 12를 정조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8일 삿포로돔에서 프리미어 12 개막전인 일본전을 치릅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첫 경기 결과에 따라 대회 전체 성적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 대만전에는 이진영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9:0 완승을 시작으로 여세를 몰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3 WBC에서는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 0:5로 완패해 출발부터 삐거덕거린 끝에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일본전이라는 중압감에 일본 원정, 그것도 대표팀 선수 상당수가 생소한 돔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요소까지 더해져 개막
[관전평] 11월 7일 프리미어 12 한국:캐나다 - ‘김광현 6이닝 무실점 선발승’ 한국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1월 7일 |
한국이 2연승으로 C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7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제2회 프리미어 12 예선 두 번째 경기 캐나다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김광현 6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나오고 있는 선발 김광현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152km/h에 달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 커브를 간간이 섞어 던졌습니다. 3회말부터 5회말까지 매 이닝 1명 씩 출루를 허용했으나 단 한 번도 득점권 위기를 허용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었습니다. 김광현의 투구 수는 6회말까지 77구로 경제적이라 7이닝 이상 투구도 가능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무리를 시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김광현의 투구 수를 늘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지루한데
By 래빗하우스 | 2015년 11월 5일 |
간만의 야구 A매치이고 상대가 쿠바니까 어느 정도 볼만은 할 거라고 생각했거늘 상상 이상으로 매우 지루한데 ㄷㄷㄷ 차라리 잘 알지도 못하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배구 경기가 더 재미있을 지경;;; 아무래도 그냥 평가전인데다가 쌍방 모두 정식 경기를 앞두고 적당히 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럴까요. 불과 얼마 전까지 굶주린 곰탱이와 내몰린 사자의 진흙탕 싸움을 보았다가 이걸 보니 체감이 더욱 큽니다. 역시 스포츠는 물러설 곳 없는 경쟁자들 사이에서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져야 재미가 있는 듯. 설령 국대 최정예와 MLB 최정예가 맞붙는 드림매치가 벌어진다 한들 경쟁심이 없으면 중딩 야구만도 못한 게 스포츠이거늘! 아무래도 몇몇 경기를 제외하면 프리미어12 자체는 많
일본 야구영화 '어게인: 끝없는 도전'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1월 22일 |
28년 전, 동료의 폭력사건에 휘말려 고시엔 입성이 좌절된 야구부 출신 아저씨들이 폭력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딸의 권유로 다시 팀을 결성해 이번에는 마스터스 고시엔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극히 일본영화스러웠다. 누군가 민폐를 끼치자 다들 나서서 책임을 묻고 사과를 요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용서하고 훈계하고 설교하다 끝난다. 고멘네의 향연이었다. 폭력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딸이 아버지의 야구부 동료였던 아저씨들을 찾아다니며 끝없이 사과를 한다. 딸뿐만 아니라 너나 가릴 것 없이 하도 사과를 많이 해 일본어를 몰라도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고멘네 하나만큼은 확실히 알아듣게 된다. 이런 걸 보고 있노라면 일본에선 절대로 민폐를 끼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때가 때여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를 보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