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감상
By Grafs Sprechchor | 2018년 7월 29일 |
인랑 감상:(스포일러 주의) *. 부족한 점들 1. 설명이 좀 더 필요한 영화였다는 점은 맞음 - 설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없이는 슬쩍슬쩍 지나가는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아야 영화에서 준비한 반전 같은 것들을 이해 가능. 설명을 빼놓지 않고 하긴 하는데 너무 짧게, 지나가듯이 함. 일반적인 관객의 눈높이에 그것 정도로 모든 걸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좀 어려울 듯. 오락 영화로써는 실격. 2. 1에서 지적한 문제로, 일종의 내무군 조직인 '특기대'의 일반 구성원들과 그 내의 암살단 조직인 '인랑'을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한효주가 마지막에 우는 장면을 이해하기 어려운 게 당연. "이럴수가, 순박한 일반 특기대(?)인줄 알았던 사람이 특기대 내부 사조직(=인랑)의 일원이었다니!!"(감독의
실베스터 스텔론 曰, "익스펜더블 4를 만든다면 다시 R등급으로 가겠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월 14일 |
개인적으로 익스펜더블 시리즈에 관해서는 크게 기대한 바도 없지만, 그래도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면도 거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만 그래도 너무 뻔하다고 생각하는 면들은 있는 상황이기는 하죠. 어쨌거나, 1편은 그럭저럭 성공했고, 2편도 나쁘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만, 3편은 유출문제가 터지면서 북미에서는 거의 흥행 참패를 맞은 상황이 되었죠. 중국 덕분에 수익 보전을 어느 정도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속편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미묘한 상황이기는 하죠. 이에 관해서 실베스터 스텔론은 3편의 "PG-13등급은 욕심이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등급을 낮추려 노력했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된것 같다"며 속펴는 전부 다시 R등급으로 갈 거라고 했다네요.
DC 영화 순서 맨오브스틸부터 저스티스리그까지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2월 4일 |
터보, 2013
By DID U MISS ME ? | 2020년 11월 4일 |
애니메이션은 의외성으로 버티는 매체다. 그래서 못생긴 오우거는 공주와 맺어져야 하고, 뚱뚱하고 게으른 팬더는 무술 고수로 변모해야만 하며, 모험의 주체가 되는 건 젊은이가 아닌 늙은이, 더러운 생쥐가 엄청난 요리 실력으로 셰프 자리에 오르는 것, 나약하고 조그마한 토끼가 거대 도시의 영웅 경찰이 되는 등 기존의 편견을 박살냄으로써 교훈과 신선함까지 줄 수 있어야하는 매체. 그리고 그 매체의 선봉장들 중 하나인 드림웍스가 캐치해낸 것은 달팽이와 레이싱의 조합이다. 느린 걸로는 별주부 뺨싸다구도 칠 수 있는 달팽이가 빈 디젤 흉내를 내야한다- 이 말이다. 문제는, 그 아이디어가 신선한지 잘 모르겠다는 거다. 지구 대표 느림보로 잘 알려진 거북이나 지렁이 같은 동물들이 레이싱카처럼 갑자기 빨리 달릴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