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세고비아의 수도교
By 전기위험 | 2012년 12월 29일 |
마드리드에서 한시간 남짓 가면, 세고비아라는 작은 도시가 나온다. 어디까지나 마드리드에 비해 작다는 것이지, 로마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번영해 왔던 도시다. 이곳에 바로 스페인 여행의 계기가 된 수도교(aqueduct/aqueducto)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지난 겨울 로마에서 Hsama님이 갑자기 수도교를 보고 싶다고 했던 게 발단이었다. 수도교에 대해 찾아보니 로마에는 온전하게 남아 있는 수도교는 찾기 어려우며, 가장 유명한 수도교는 엉뚱하게도(?) 스페인에 있다는 것이다. 이 수도교 구경에다 이곳저곳 살을 붙여서 대장정이 완성되었지만, 어쩌다 보니 세고비아의 수도교는 스페인 일정의 맨 마지막이 되었다. 로마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로마인들에 대한 놀라움은 첫번째가 오늘날과 기본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해외축구] 프리메라리가 3월 6일 셀타 비고 vs 라스팔마스 삼성동 강실장의 스포츠픽
By 삼성동 강실장의 스포츠픽 | 2018년 3월 5일 |
삼성동 강실장의 스포츠픽입니다. 3월 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 vs 라스팔마스 셀타 비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예상 스코어셀타 비고 (3) : 라스 팔마스 (0)
엘 크로키 el croquis volumn 11~20
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1월 9일 |
포르투갈 3 : 3 스페인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8년 6월 15일 |
세상에 이런 경기가 다 있습니까. 이 경기 안 본 분들은 정말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재밌는 경기를 놓치신 겁니다. 이번 대회 끝날 때까지 이만한 명경기가 또 나올 지 모르겠습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이베리아 반도의 두 팀이 만들어낸 예술적 한 판이었습니다. 양 팀 다 미친 것 같아요. 그리고 호날두가 진짜로 미쳤어요 미쳤어. 정말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려는 것인가. 혼자 세 골을 넣으면서 팀을 패배에서 건져 냈습니다. 호날두의 마지막 골 보면서 소름이 쫙 돋더군요. 홍차도둑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번 대회 공인구의 무지막지한 특성이 잘 발휘된 장면이기도 하지만, 호날두란 선수의 광기에 가까운 집념이 느껴지는 골이었습니다. 호날두가 별 부상 없었는데도 경기 막판에 주저 앉았는데, 아마 이 골을 넣으면서 기